[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하연수가 소원 성취했다.
7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내 집 마련으로 박수를 받은 배우 하연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연수는 “동안인데 어려 보여서 생기는 고충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이제 서른 두 살인데 언제까지 꼬부기일 수는 없지 않냐”며 “배우로서 꼬부기 이미지가 고착될까 봐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 보여서 좋은 것도 있냐”는 질문에 “좋은 건 없는데 딱 하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시트콤 ‘감자별’ 출연 때 여진구 씨가 상대 역할이었다”고 회상하며 “키스신도 있고 그러니까 그 친구한테 너무 죄스러웠는데 다행히 ‘나이 차이가 그렇게 안 나 보인다’는 반응이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하연수는 “입시 때문에 상경한 후 경제적으로도 독립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재수 시절 아르바이트도 4~5개씩 했다, 쇼핑몰 사무실에서 살기도 했다“고 말한 그는 “배우를 시작하고 나서도 라면을 사러 가서 유통기한이 임박한 달걀을 받아오기도 했다”며 힘들었던 무명 시절을 떠올렸다.
앞서 “오랫동안 ‘내 집 마련’이 꿈이었다”고 밝힌 그는 “돈은 많이 모았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집은 샀다”고 말해 축하를 받았다. 김구라는 “어디냐”고 물었고 하연수는 “준 강남”이라고 답해 환호를 자아냈다. 김구라는 “기특하고 대견한 마음에 ‘어디야?’라는 말이 나갔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MC들은 홍윤화에게 “부부 개그를 하면 힘든 점이 있냐”고 물었다. 홍윤화와 이은형은 서로의 남편들과 파트너를 바꿔 개그를 선보이는 ‘슈퍼차 부부’를 리메이크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바.
홍윤화는 “일은 일이고 사적인 건 사적인 거지만 부부싸움을 할 때가 있지 않냐”며 “하루는 제가재준 씨를 엎어치기 했는데 은형 언니가 갑자기 ‘한 번 더 해달라’며 ‘어제 부부 싸움을 했는데 분이 안 풀린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은형은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무대 위에서 하는 게 프로다워 보이는 게 아니라 꼴 보기 싫더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몇 년 만났냐”는 질문에 이은형이 “연애 10년, 결혼 5년차”라고 답하자 김구라는 “권태예요?”라고 말했고 MC들은 “심각하게 안 싸우죠?”라고 물었다. 이은형은 걱정할 것 없다는 듯 “저희요? 그냥 집에서 서로 안 마주치려고 노력해요”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나는 권태 같지 않다”는 다른 MC들과는 달리 김구라가 “권태일 수도 있어”라고 말하자 안영미는 “권태라고 얘기할 때까지 물어볼 것”이라며 혀를 내둘렀고 이은형은 눈을 부릅뜨며 “네, 권태입니다”라고 대꾸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김구라는 “진심으로 조언하려고 하는데 이런 스타일이야?”라고 역정을 냈지만 이은형은 아랑곳 않고 “디스 이즈 권태, 룩 앳 디스 권태”라고 응수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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