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패럴림픽 노르딕스키 간판 서보라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35세.
지난 10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측은 "서보라미가 어젯밤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많은 장애 체육인이 슬픔에 잠겼다"고 밝혔다. 사인은 급성 심장마비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지난 4월 결혼, 현재 임신 중이었던 상태였기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故서보라미는 최근 E채널 '노는 언니' 촬영에 참석했었다. '노는 언니'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 패럴림픽 선수 특집으로 꾸며지는 '노는 언니'에 서보라미도 참석했었고, 오는 13일 방송 예정이었던 바. 그러나 방송을 며칠 앞두고 갑작스럽게 비보가 전해지면서 정상방송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이와 관련 '노는 언니' 제작진 측은 "유가족들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충분히 상의 후 방송 여부를 결정하고자 내부적으로 논의 중에 있다. 고인이 생전에 애착을 가지고 기다리던 방송인 만큼 신중하게 조정할 예정"이라며 "지금은 유가족들과 선수들의 마음을 추스리는 게 우선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故서보라미는 지난 2004년 고교 3학년 재학 중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사고로 하반신 마비 장애를 겪었다. 이후 그는 국내 1호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가 되어 2016년 장애인동계체전 2관왕, 2017년 같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또한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 올림픽에 출전하기도 했다.
故서보라미의 안타까운 비보에 네티즌들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안타깝다", "좋은 곳에 가시길" 등 추모물결을 보내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 1층 4호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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