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명수가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남편에게 아이를 맡기고 친구들과 9년 만에 여행을 간다고 밝혔고, DJ 박명수는 "가끔 이래줘야 한다. 와이프들도 혼자만의 시간, 친구들과의 오붓한 시간 꿈꾸고 원한다. 똑같다"고 편들었다.

이어 역사 점수가 17점인 줄 알았는데 28점이었다며 자랑하는 아이에 속상해하는 청취자에게는 "아이들은 공부를 잘해도 걱정, 못해도 걱정이다. 어른들이 무자식 상팔자라고 했는데 알 것 같다. 잘 다독여라.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고 격려했다.

또한 한 청취자는 복권 당첨을 기원했고, DJ 박명수는 "야외 촬영을 갔는데 줄을 서있더라. 코로나 시대에 줄 설만큼 맛집인가 했더니 복권방이더라. 1등이 9명 당첨됐더라. 녹화만 아니면 샀을 텐데 아쉽다"고 털어놨다.

등록금을 벌기 위해 인형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청취자에게는 "나도 탈 쓰고 알바 해봤다. 힘든데 아이들이 좋아하니 짜증낼 수도 없다. 페이가 높은 걸로 아는데 힘내라. 언젠가는 좋은 추억이 될 거다. 물 많이 드시고"라고 응원했다.

뿐만 아니라 DJ 박명수는 "아이도 바쁘고, 나도 바쁘다 보니 짬을 내서라도 같이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꼭 만들어보겠다"고 다짐했다.

사연을 잘 읽는다는 칭찬에는 "하늘이 준 천직이다. 여러분 사랑해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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