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지성이 문동혁에게 태형을 내렸다.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극본/ 문유석,연출/ 최정규)에서는 가온(진영 분)과 대립하는 강요한(지성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차경희(장영남 분)는 강요한에게 “내가 뭘 어떻게 하면 내 아들 놔주겠냐”며 “내가 더 큰 먹잇감을 주는 건 어때? 재벌? 대통령?”이라고 제안했다.
강요한은 “19년 전, 유망한 젊은 정치인을 수사한 적 있으시죠? 뇌물수수로”라고 물은 후 “장관님은 그 정치인이 돈을 받지 않을 걸 뻔히 알면서도 수사를 해서 유죄를 만들어냈어요”라고 말했다.
“도덕성이 트레이드마크였던 그 양반, 결국 자살했어. 중학생인 아들을 놔두고”라고 독백을 이어가던 강요한은 “그 사건의 진실을 언론에 고백하십시오, 그렇게 하시면 아드님은 놔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남편에게 “영민이를 지키겠다”고 약속한 차경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은 피고인 이영민(문동혁 분)에 대해 상습 폭행으로 기소를 변경했다”며 “엄중한 처벌을 기다리겠다”고 말해 가족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강요한은 “정치적 야심이 모성애를 이긴 건가?”라며 비웃었다.
이영민의 재판일, 이영민의 억울함을 호소하던 변호인은 급기야 “피해자들에게 금전적 보상이나 하면 되지”라며 “막말로 이 사람 하나 감옥에 넣는다고 쌀이 나오냐, 밥이 나오냐”는 망언을 했다.
“하긴, 교도소도 공짜는 아니죠”라고 동조하는 듯 했던 강요한은 “국민의 혈세 부담도 없고 피고인을 사회와 장기간 격리시키지도 않으면서 아주 짧은 시간 내에 잘못에 합당한 고통만을 가하는 아주 효율적인 형벌이 있다”며 “태형”을 내려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전국민이 강요한의 판결에 환호한 가운데 차경희는 울며 겨자먹기로 형 집행을 허락했고 이영민은 울부짖으며 태형 30대라는 벌을 받았다.
TV를 통해 강요한의 판결과 형 집행을 지켜본 김가온은 강요한에게 “만족하냐”며 “이게 무슨 잔인한 짓이냐”고 따졌다.
앞서 정선아(김민정 분)에게 “강 판사가 화재 사건 직후 형님의 전 재산 요청을 취소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가온은 “형도 죽인 거냐”며 “당신을 그렇게 아끼고 사랑했던 형을”이라고 쏟아냈다.
“다시 말해 봐”라고 분노하며 “잔인? 진짜 잔인이 뭔 줄 알아?”라고 소리치던 강요한은 “아버지란 인간이 죽고 형은 전 재산을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했어. 재단은 형의 기부에 감동이라도 한 것처럼 성당에서 성대한 파티를 열어줬지”라며 그날의 기억을 꺼냈다.
성당에 화재가 난 것을 알고 뒤늦게 들어간 후 형의 죽음을 보며 고위층 인사들이 제 목숨에 급급해 아무도 구하지 않은 엘리야(전채은 분)를 구해서 나온 그의 기억에 가온은 “죄송하다, 제가 지나쳤다”며 사과했고 가온이 나가자 강요한은 “역시, 인간들은 이런 이야기를 더 좋아한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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