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허지웅쇼' 캡처
사진='허지웅쇼' 캡처

[헤럴드POP=조은미 기자]박완규, 홍경미, 김영석이 록에 관해 이야기 나눴다.

14일 방송된 SBS러브FM '허지웅쇼'는 로커 특집으로 꾸며져 박완규, 홍경민, 노바소닉의 김영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노바소닉은 22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했고 박완규와 홍경민은 해당 앨범에 보컬로 참여했다.

허지웅은 세 사람을 반가워 하며 근황을 물었다. 특히 박완규에게 최근 무슨 일이 있었냐며 "가까운 사람한테 신의를 잃었다는 글을 봤다"라고 했다. 박완규가 "그건 개인적인 일이다"라고 하자 "개인적인 일을 왜 SNS에 올리냐"라며 홍경민의 타박을 받았다. 이에 박완규는 "제가 E스포츠 홍보 대사다. 그래서 게임 쪽에 관심이 많고 친밀한데 거기서 대형 이슈가 터져서 안 좋았다"라고 간략하게 전했다.

노바소닉의 주축이자 베이스를 담당하고 있는 김영석은 "12년만의 앨범인데 감회가 새롭겠다"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쭉 쉬다가 한 장 씩 만드는 거 같다. 낼 때마다 축하 받으면서 도와주니까. 이게 정규 앨범이면 안 도와줬을 텐데"라고 해 웃음을 터뜨렸다.

박완규, 홍경민은 앨범에 참여하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먼저 김영석은 "경민 씨는 데뷔 때부터 친분이 있었다. 신해철 씨 팬이었고 그러면서 저희 넥스트 할 때 멤버들과 친해졌다. 노바소닉 앨범 만들 때 코러스도 하고 그랬다. 그런데 코러스가 워낙 떼창이어서 홍경민 씨가 참여한 걸 잘 모른다"라고 했다.

이어 홍경민은 "어릴 때 흔히 말하는 락키드다. 같이 작업 한다는 것 자체가 기쁘다"라고 앨범에 참여한 소감을 전하며 "기념앨범이라 도와줬다고 하는데 저도 마찬가지다. 제 앨범을 그냥 냈으면 사람들이 관심을 안 가졌을 텐데 노바소닉 객원보컬로 하니까 더 관심을 가져주신다"라고 해 폭소케 했다.

박완규는 제안을 받고 2초만에 답했다며 "홍경민 씨는 더 빨랐다"라고 했다. 이에 김영석은 "경민이는 얘기가 안 끝났는데 하겠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석은 노바소닉을 처음 결성할 당시 '록을 하는 밴드'로 만들자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넥스트에는 신해철이라는 카리스마있는 보컬이 있었고 그 이후로 신해철 씨를 메우는 보컬을 구하기가 힘들었다"라며 "그때 김진표 씨를 아이디어로 내세웠다. 록과 랩을 조화해보자는 시도를 한 거다. 이것도 신해철 씨가 아이디어를 준 거나 다름없다"라고 말했다.

김영석은 앨범에 수록된 다섯 곡을 소개했다. 허지웅이 특히 '허리케인'이 본인의 취향이라고 하자 홍경민은 "같은 허 씨라 그런 거 아니겠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박완규에게 허지웅은 김태원과 함께 찍은 커피 광고에 관해 물었다. 이에 김영석은 박완규가 광고를 찍은 커피를 많이 먹는다며 "광고를 맡긴 사람 입장에서는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완규는 김태원과 본인을 세트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김태원을 "엄마"라고 하며 "제가 그런 표현을 많이 쓴다 친정 엄마다. 아주 편한 친정 엄마 같은 사람이다"라고 했다.

더해 박완규는 "부활 정규 앨범을 만드는 중인데 시기가 고통스럽다"라며 "정규 앨범은 마지막에 모아서 내고 그 전에 싱글, 미니 앨범 형식으로 낼 거 같다"라고 넌지시 소식을 전했다.

허지웅이 다른 장르에 비해 록 장르가 덜 주목을 받는 거 같다며 이유를 묻자 홍경민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감성적인 곡을 더 좋아하는 거 같다"라고 추측했다. 박완규 역시 "멜로디를 좋아하는 게 특성인 거 같다. 확연하게 드러나는 멜로디 라인이 있는 것들. 록은 전체 팀 사운드 육중한 느낌을 추구하는 거라"라고 의견을 보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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