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14일 방송된 KBS쿨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방송인 박영진과 에바가 출연했다.
이날 세 사람은 청취자들의 사연을 들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청취자는 부장님 차를 함께 타고 가다 속도위반 과태료가 나왔고, 부장님이 이 과태료를 반씩 내자고 요구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이를 들은 일동은 탄식했다. 먼저 박영진은 "이게 뭐냐. 없어보인다"고 말했다. 박명수 역시 "이런 사연은 날리자. 추잡스럽다"며 "부장님 나이 먹고 직책도 있는데. 무엇보다 속도위반 한 게 잘못이다. 조심하셔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다른 청취자는 "아내가 화낼 때 스킨십 해도 되냐"고 물었다. 박명수는 이에 "화낼 때 스킨십을 어떻게 하나. 따귀 맞는 거 아니냐"면서 "요즘 같을 때 더 싸운다. 불쾌지수도 높은데 이상한 소리 하거나 그러면 큰 싸움 난다. 스킨십 같은 소리 하지 마시고 따로 계시라"고 조언했다.
"중학생 아들들이 집에서 너무 벗고 다닌다"는 사연도 등장했다. 박명수는 이에 "아빠 닮아서 그런 것 같다. 중딩이면 시큼시큼할 텐데 안된다. 아빠가 혼내야 한다. 런닝셔츠와 반바지라도 입고 다닐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고, 에바 역시 "초등학교 동창이 가끔 찾아오게 만들면 어떤가"라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박명수는 "저도 집에서는 위엔 벗고 다니는데 딸아이 보기 좋지 않더라. 땅바닥에 벗고 누워있어야 시원하긴 하다"며 "하지만 가족들간에도 지켜야할 예의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전했다.
생리 현상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에 박명수는 "촬영 때문에 시내에 있는 방송국에 갔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방귀 냄새가 너무 나더라"며 "엘리베이터 안에 있던 한 사람을 의심했는데 우리 매니저가 그 사람은 아니라고, 누군가 나갈 때 치고 나간 거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리 매니저도 평생 이런 적 처음이라고 했다. 냄새가 너무 심했는데 그 혼자 계신 분이 너무 초라해보였다"며 "자긴 아닌데 그걸 맡으며 내려온 거 아닌가. 서로 식사시간 외적으론 조심하자"는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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