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영화 ‘워터 디바이너’가 호주 아카데미 시상식(AACTA)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한 3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워터 디바이너’는 29일(현지시간) 열린 호주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조연상, 의상상까지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특히 ‘워터 디바이너’는 지난해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인 ‘위대한 개츠비’에 이어 평단의 극찬과 수상의 영예까지 안으며 영화의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게 됐다.
뿐만 아니라 ‘워터 디바이너’는 호주와 터키의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십분 살려낸 영화 속 의상들로 의상상을 수상했으며, 영화 속에서 전투에서 실종된 세 아들을 찾아 적군의 땅 터키로 찾아온 코너(러셀 크로우 분)를 돕는 터키군 소령 핫산으로 분한 일마즈 에르도간은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아 남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감독 데뷔작으로 최우수 작품상 수상이라는 엄청난 쾌거를 이룬 러셀 크로우는 자신의 트위터에 “신이시여. 호주에게 감사한다.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지금 보길. 두 번 보면 더욱 좋다”라는 글을 남기며 수상의 기쁨을 전하기도 했다.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를 비롯한 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40여 회 수상, 5회 연속 출연 작품을 오스카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시키는 등 배우로서 누구보다 화려한 이력을 남긴 러셀 크로우. 그는 이번 호주 아카데미에서 첫 감독작인 ‘워터 디바이너’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앞으로 감독으로서의 그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nt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