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의정 기자]김태진이 박명수를 그리워했다.
2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자가격리 중인 박명수를 대신해 김태진이 스페셜 DJ로 출격했다.
이날 김태진은 "무소유란 아무 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 것이다"라며 법정스님의 명언을 인용했다. 이어 그는 "인생 길어봐야 100년 남짓이다. 필요한 건 누리고 얻어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흥청망청 하지 말되 너무 스스로를 옥죄지도 말자. 뭐든 적당한게 좋다"며 방송을 시작했다.
이어 김태진은 '내가 받은 최악의 선물'을 주제로 사연을 받았다. 한 청취자는 "생일인데 남편이 선물은 안주고 순대를 사왔다"는 사연을 보냈고 김태진은 "이렇게 뜬금없는 사연 좋다"며 웃어보였다.
다른 청취자는 "전 여자친구에게 명품 L사 가방을 선물 받았는데 자기 이니셜을 새겨놨더라"라며 "헤어지고 나서 다시 가져갔다"며 최악의 사연을 전했다. 김태진은 "본인 이니셜 새긴 건 좀 그렇다"며 최악의 사연에 공감했다.
이어 다른 청취자는 "대학교 때 교수님 연구실에서 졸업 논문으로 이것저것을 만들어 보던 중 교수님 흉상을 주셨다"고 사연을 보냈고 김태진은 최악의 선물로 꼽았다.
또 한 사연자는 "생일 선물로 친구한테 머리끈 기프티콘을 선물로 받았다"라며 "그런데 저는 대머리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태진은 "전국 민머리 협회에서 항의 문자가 올 수 있다. 제가 위로의 차원에서 커피 기프티콘을 보내드리겠다"라며 위로했다.
끝으로 김태진은 박명수의 멘트가 흘러나오자 "박명수씨 목소리 들으니 너무 그립다"며 애틋하게 방송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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