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숙이 남편과의 사별 아픔을 고백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의 '애동신당'에는 배우 이숙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원일기' '허준' '인어아가씨' '대장금' '하늘이시여' 등 수많은 인기 드라마에서 명품 신스틸러로 활약해온 이숙. 현재는 방영 중인 임성한 작가의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서 모서리 역으로 출연 중이다.
연기 경력 45년의 이숙은 여전히 변함 없는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무속인 앞에 선 그는 "그동안 쭉 활동을 해왔는데 뭔가 갈증이 나고 만족이 없고, 더 올라갔으면 좋겠는데 멈춰있는 느낌이 든다. 연기 생활이 어떨지, 얼마나 대성할 수 있을지, 또 일은 많이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숙이 일을 하며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라는 무속인의 말에 이숙은 공감하며 "연기를 하면 너무 행복하다. 아프다가도 방송이나 행사 연락이 오면 아픈 것도 참고 그런다"며 "내 직업이 너무 행복하니까, 지금도 마음 속 기도는 건강하게 계속 이 일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사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남편과 사별한 지 24년차라는 이숙은 운명적인 만남이 있을지 결혼운에 대해서도 궁금해 했다. 이숙은 "(사별한 남편이) 정치 하시던 분이기 때문에 유권자들 만나 선거 운동도 해야 하고 나는 내조도 해야 하고 바쁘게 살아 왔다. 그러다 갑자기 스트레스(뇌출혈)로 가셨다"고 털어놨다.
이후 어머니 병수발까지 하며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이숙. 그는 "내가 외강내유다. 겉으로는 강하지만 속은, 내 인생의 약점이 마음 약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재혼보다는 친구를 추천한다는 말에는 "그런 친구라도 있으면 외롭지 않은데 운명이 허락하지 않나보다 생각한다"며 웃었다.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이숙은 "18년 동안 병원 생활을 하셨다. 1년에 한 번 무릎 수술하고 고관절 수술, 다음엔 맹장 수술. 그 다음해는 뇌졸중으로 휠체어 생활을 했다"며 "18년 동안 엄마를 위해 봉양했는데 병원비 등으로 엄마가 굉장히 미안해했다. 어느 날은 집에 가니까 나를 바라보지 못하더라"고 말하며 어머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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