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슬의생2' 방송캡쳐
tvN '슬의생2'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조정석이 99즈의 실수담을 폭로했다.

22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는 이익준(조정석 분)이 99즈의 실수담을 폭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채송화(전미도 분)는 "수술은 늘 하는거고 애들 논문 봐주고, 홍보팀에서 부탁한 외부강의 있어서 그거 하기로 했고 키다리 아저씨 선으로 들어온 수술 있어서 그거 하기로 했다. 그거 밖에 없어"라며 복귀와 동시에 바쁜 스케줄을 나열했다. 이어 채송화는 수술을 부탁한다는 말에 바로 수락했고, 이를 지켜보던 이익준은 "따라해. 죄송합니다. 제가 스케줄이 안됩니다. 아니다 죄송합니다는 빼. 그렇게 급한 케이스도 아니더만. 냉큼 다음주에 시간된다고"라며 걱정했다.

그런가운데 채송화는 밥 먹을 사람이 없다며 투덜대는 김준완(정경호 분)에 "너도 연애해. 비둘기씨랑 헤어진지 꽤 됐잖아. 소개팅할래?"라고 제안했지만 김준완은 "나 헤어진 여자친구 아직도 못 잊었어. 지금도 매일매일 생각나. 잘 때도 생각나고 걸을때도 생각나고 이렇게 맛있는거 먹을때도 생각나고 왜 이렇게 안 잊어지냐?"라고 물었고, 이익준은 "그걸 왜 나한테 물어봐. 알아서 생각해"라며 자리를 피했다.

양석형(김대명 분)은 아기가 식도 폐색증이 의심되는 산모에 "현재 산모 임신 중독증이 심해서 산모만 생각해서는 하루빨리 아기 꺼내는게 좋다"라고 말했고, 안정원(유연석 분)은 "그래도 아기 수술 생각하면 2kg은 넘겼으면 좋겠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양석형은 "최대한 끌어보겠는데 장담못해. 산모 위험해. 적어도 2~3주는 더 넘게 끌어야 하는데 산모가 감당 못할거다. 오늘부터는 혈소판도 떨어지기 시작했어. 필요하면 바로 수술해야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기 수술을 끝낸 안정원은 "이건 누가 잘못해서 생긴 일이 아니라 그냥 벌어진 일이다. 굳이 유전적이 이유를 따진다면 아빠 반 엄마 반일텐데 그것도 알 수 없다. 어머님은 잘 모르시겠지만 저희로서는 드문 일이 아니다. 이렇게 나와서 잘 수술하면 되는거다. 따님 정도 되니까 버텨주신거다. 어머님이 몸관리 잘 할 수 있게 옆에서 잘 도와주세요"라며 유전 탓을 하던 환자 시어머니에게 차분히 설명했다.

김준완은 임창민(김강민 분)에게 "창민이 부모님한테는 내가 잘 말했으니까. 창민이 네가 사망선고해라"라고 말했고, 임창민이 덤덤하게 답했다. 하지만 눈물이 터진 임창민이 사망선고를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보게 된 김준완이 대신 사망선고를 했다. 김준완은 사망선고를 못해 죄송하다는 임창민에 "뭐가 죄송해 울 수도 있지 의사는 사람 아니냐. 괜찮아 울어도 돼. 우는건 자연스러운 감정이야. 굳이 그런 감정까지 숨기고 참으라고 하고 싶지 않다. 근데 그래도 할건 해야지. 그걸 결정해 주는 것도 의사가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익준이 99즈의 흑역사를 폭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양석형은 첫 사망선고를 잊을 수 없다며 "환자 앞에서 감정표현 절대로 하지 말라고 배웠는데 그게 되나. 안참아 지더라. 나도 그 자리에서 같이 펑펑 울었어. 눈물을 못 참겠더라. 그리고 교수님한테 무지 깨졌어"라고 말했다. 이어 김준완은 화장실에서 몰래 울었다며 "태어나서 그날 제일 많이 울었다. 화장실에서 몰래 운거 너무 후회됐다. 눈물 정도는 보여도 되는거잖아"라고 말했고, 양석형은 "나도 제자들한테 선만 잘 지키면 소소한 감정들은 표현해도 된다고 얘기해"라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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