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이광수가 마지막을 앞두고도 큰 활약을 했다.
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머슴으로 분한 멤버들이 ‘대감’ 유재석을 위해 세끼를 직접 차려 대접하는 ‘재석 세끼’ 레이스가 꾸며졌다.
이날 제작진은 유재석의 아이디어인 '재석 세끼'를 "아끼는 머슴(이광수) 나가기 전에 해야 할 거 같아서"라고 코너를 진행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해당 코너는 대감을 위해 세 끼를 준비하는 동시에 엽전을 이용해 대감의 자리를 교체할 수 있는 규칙이 있었다.
먼저 멤버들이 대감 유재석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메뉴는 갈비찜이었다. 갈비찜을 요리한 멤버들은 그동안 모은 엽전을 이용해 유재석 벌칙 막대를 구매해 유재석을 대감의 자리에서 좌천시켰다. 다음 새 대감은 이광수였다.
이광수는 유재석이 대감일 동안 당했던 수모를 떠올렸고 특히 가마를 들 준비를 하라며 경고를 던졌다. 하지만 유재석과 전소민, 하하, 지석진은 재룟값으로 이광수에게 받은 엽전과 원래 가지고 있던 엽전을 더해 대감을 교체할 수 있는 벌칙 막대를 구매했고 이광수를 노비로 좌천시켰다. 그렇게 이광수는 잠깐의 행복을 끝으로 새 대감을 뽑아야 했다. 그리고 이광수가 뽑은 새 대감은 운명의 장난처럼 유재석이었다.
하지만 감투 욕심에 멤버들은 다시 한번 대감의 자리를 노렸다. 멤버들은 엽전이 손에 들어온 기회를 노려 또 한번 유재석을 대감 자리에서 내려오게 했다.
이들은 상품과 상품 지목권을 얻게되는 마지막 대감 자리에 더욱 욕심을 냈다. 그렇게 뽑힌 다음 대감은 하하였다. 하지만 고작 5분 후 유재석과 멤버들은 엽전을 모두 털어 대감 자리를 교체했다. 이번이 마지막 대감일 거라는 확신에 멤버들은 모두 본인이 대감에 오르기를 바랐고 마지막 대감은 김종국이었다. 그동안 대감들의 호위무사 역할을 해온 김종국의 전세가 역전된 것. 김종국은 상품 지목권을 이광수를 위해 썼다. 곧 런닝맨을 떠날 이광수를 생각한 것. 이에 억지(?) 감동의 현장이 만들어졌다.
이어 김종국은 벌칙을 수행할 멤버 다섯 명을 뽑아야 했다. 김종국은 차례로 총 다섯 개의 벌칙 막대를 뽑았다. 그리고 그는 세 번 연속으로 이광수의 이름을 뽑았다. 운명의 장난 같은 이러한 뽑기운에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광수에 이어 김종국, 지석진이 다음 벌칙 수행 멤버가 됐다.
벌칙을 수행하는 이광수에게 지석진은 "이게 마지막 벌칙 아니냐?"라면서 다음주가 마지막 방송일 이광수를 애틋하게 여겼다. 그러면서 "오늘 벌칙은 왜지 모르게 좋다"라고 웃었다. 그리고 이광수의 마지막을 보여주는 예고편이 이어져 뭉클함을 더했다.
11년을 함께한 런닝맨을 떠나는 날을 앞두고도 예능 신의 강림을 받은 이광수의 활약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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