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청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 네 사람이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물 채취와 송어 잡이까지 노동으로 고된 하루를 보낸 자매들은 수확물로 만든 맛있는 요리를 즐긴 뒤 와인까지 꺼내들었다. 그러다 저마다 술버릇이나 취해본 경험이 있는지 이야기가 나왔다.
술이 약하다는 박원숙은 이에 “(취해본 적)있다”며 “KBS에 하희라 엄마가 오가피주를 가져오셨다. 드라마 ‘큰형수’ 팀과 함께 야외에서 나가서 먹었는데 뭔지도 모르고 그 오가피주를 먹었다”며 “두잔 세잔 먹다가 어느 집 산 밑에서 일어났다. 고기도 하나도 못먹었다. 진짜 술 먹을 줄을 모르는 것”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청은 반면 “나는 술로 울린 남자가 너무 많다”고 말문을 열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저 한창 나갈 때 남자가 줄을 섰다. 그런데 내가 웬만하면 취하질 않잖냐”며 “내가 (술 취한 사람들을) 보냈다. 적당히 먹고 취한 척했으면 개엄마나 하고 있진 않았을 텐데. 술 하니까 갑자기 그 생각이 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아침이 되자 김영란은 화장을 하고 나타나 여전한 미모를 자랑했다. 실제 ‘같이 삽시다3’ 속 그의 헤어밴드 스타일링이 유행하기도 할 만큼 세련된 감각을 자랑하는 김영란은 “언니들도 화장해주겠다”고 제안했고, 이에 혜은이가 김영란에게 얼굴을 맡겨 한결 화사함을 업그레이드했다.
그런가 하면, 김청은 컬러렌즈에 도전하며 거침없는 면모를 드러냈다. 렌즈의 앞뒤 구별도 쉽지 않아 돋보기를 보고 렌즈를 살피는 상황이 펼쳐졌고, 박원숙은 김청의 눈을 걱정하며 렌즈를 착용하지 말라고 만류하기까지 했지만 김청은 꿋꿋이 시도를 이어갔다.
하지만 거듭 렌즈가 빠져나오며 실패하자 분노한 김청은 “오늘 꼭 하고 말겠다”고 심기일전했고, 김영란과 박원숙에게 “언니들이 자꾸 쳐다보고 있으니까 더 안되는 것 같다”며 발끈, 자리를 이동하기까지 했다. 이후 마침내 렌즈를 낀 김청은 “됐다! 됐어”라고 기뻐하며 초롱초롱한 회색빛 눈동자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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