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사진=민선유 기자
뷔/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연 기자]하이브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만든 신조어 '보라해' 상표권을 출원했다.

8일 하이브 측은 헤럴드POP에 "최근 있었던 라라리즈 사례와 같이 하이브는 하이브 또는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와 연관된 상표를 사용하거나 표현에 대한 권리를 획득하고자 하는 시도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점에 대해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라며 지난 4일 특허청에 '보라해' 상표권을 등록한 사유를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아티스트 관련 단어 등을 다른 기업이 독점하고 소유할 수 없도록 권리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상표권 등록도 이의 일환으로 진행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뮤직

'보라해'는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지난 2016년 팬미팅 당시 "무지개 마지막 색인 보라색처럼 끝까지 상대방을 믿고 서로 오랫동안 사랑하자"라는 의미로 만든 신조어다. 이후 방탄소년단과 팬덤 아미는 '보라해'를 사랑한다는 의미로 빈번히 사용해왔다.

이처럼 '보라해'는 방탄소년단과 팬들에게 특별한 단어이며, 보라색 역시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색으로 관련 MD, 공연 이벤트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방탄소년단과 다국적 패스트푸드 기업 맥도날드가 컬래버해 판매되고 있는 'BTS 세트' 패키징에도 '보라해'가 사용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네일 제품 브랜드 업체인 라라리즈가 지난해 9월 '보라해' 상표권을 출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팬들의 항의가 쇄도했다.

결국 라라리즈 측은 지난달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라해 상표권 출원으로 인해 방탄소년단을 사랑하는 팬 여러분에게 걱정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특허청에 '보라해' 상표 출원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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