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집행유예 상태에서 마약을 투여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검찰의 공소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9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단독 김수경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서희에 대해 첫 공판을 열었다.
한서희는 지난 2017년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 판결을 확정 받았으나 지난해 7월 7일 보호관찰소에서 불시에 시행한 소변검사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및 암페타민 등 향정신성의약품 양성 반응이 나와 보호관찰소에 구금된 바 있다.
이에 검찰은 한서희의 집행유예를 취소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했고, 법원은 비공개 심문을 진행했다. 한서희는 소변 검사에 오류가 있었다고 주장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모발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며 석방됐다.
이후 검찰이 한서희에 대한 조사를 계속한 결과 일정 정도 혐의가 소명된다며 재판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 측은 "피고인이 지난해 6월 경기 광주지역 모처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공소 요지를 밝혔지만 한서희 측은 "공소사실을 부인하는 입장"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한서희는 앞서 2016년 아이돌 그룹 빅뱅 멤버 탑과 용산구 자택에서 총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돼 이듬해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또 지난해에는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구매 및 투약 정황에 대해 알고 있었으나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외압을 받았다고 공익 제보를 해 관심을 받았다. 비아이의 재판은 오는 7월 9일에 열리며 비아이 관련 경찰 수사를 무마했다는 혐의를 받는 양현석에 대한 재판은 오는 25일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한서희의 다음 재판은 오는 7월 23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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