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밥이 되어라' 캡처
MBC '밥이 되어라' 캡처

[헤럴드POP=임의정 기자]재희가 정우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경수(재희 분)가 맞선 자리를 거절하며 영신(정우연 분)을 향한 마음을 밝혔다.

이날 숙정(김혜옥 분)은 경수를 향해 "너 기억 잃기 전에 엄마 정말 좋아했던 애야. 너만 믿고 살다가 재혼한 거야. 네가 반대했다면 재혼 같은 거 하지도 않았을 거야. 우리는 둘도 없는 모자 사이였어. 멋대로 살다가 사채업자한테 납치나 당하는 김영신이 어떤 아이겠니"라며 둘의 관계를 경계했다.

경수는 습관처럼 다시 밥집으로 돌아와 "여기 밥집 주인은 누군가. 취직 시켜달라고 하려 한다. 월급은 한 달에 10만원만 줘도 괜찮다. 밥값은 하지 않겠냐"며 영신에게 농담했다.

하지만 경수는 "은행 거래 내역 보니까 온통 다 이 밥집하고 관련된 공과금이더라. 내가 이 밥집을 했었지? 그래서 주소지도 여기로 되어있던 거고. 한식당에서 일하던 건 내가 아니라 영신씨지?"라며 밥집의 주인이었다고 깨달은 사실을 고백했다.

집으로 돌아와 경수는 "본사에 출근하겠다. 갑자기 뭘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출근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종권(남경읍 분)은 "그런 건 걱정 안해도 된다. 천천히 업무 파악하고 적응하면 돼"라고 조언했다.

숙정은 경수를 향해 "고맙다 고마워. 이 엄마 말을 끝까지 거역하지는 않는구나"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경수는 "영신씨가 그렇게 하라고 해서 결정한 거다. 그래야 계속 만나둔다고 해서"라고 답해 숙정의 표정을 굳게 했다.

하지만 곧 숙정은 "누구 말 듣고 결정했든 잘 한 일이야. 서서히 회사를 물려받을 마음의 준비를 해"라고 말했다. 경수는 "한 가지 조건이 있다"며 "영신씨랑 사귀는 거 허락해달라. 엄마 입장에서는 영신씨가 사채나 쓰다가 제가 사고를 당했으니 싫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내 책임도 있다"고 부탁했다.

숙정은 "너 걔랑 사귀면 안돼. 또 김영신이 앙큼하게 거짓말 했구나"라며 분통을 터트렸고 경수는 "엄마가 하고 있잖아. 온통 다 거짓말이잖아. 엄마가 말려도 이제 소용 없다"라며 반격했다.

숙정은 다짜고짜 영신을 찾아가 "경수가 너랑 사귀길 허락해달라고 하더라 어떻게 생각하니"라고 물었고 영신은 "왜 안되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숙정은 "그래서 사랑이라도 불태워보겠다 이거냐"라고 했고 영신은 "내가 결정해 보겠다. 만약 나한테 무슨 일 생기면 사장님인거 다 알고 있다"며 강하게 나왔다.

회의를 이끌어가는 경수의 모습을 본 숙정은 "자랑스러워 눈물이 날 뻔 했다. 자랑스러운 내 아들"이라며 기뻐했다. 이어 숙정은 종권을 향해 "우리 경수 결혼할 나이다. 문정식품 손녀딸 소개시켜주자"며 "넌지시 말만 붙이지 말고 본격적으로 밀어봐라"고 요청했다.

늦은 밤 귀가한 경수는 거실에 있는 종권을 향해 "영신 씨가 다니라고 해서 회사에 다니는 것"이라고 말했다. 숙정은 "문정식품 손녀딸과 맞선을 주선하고 싶으니 사진을 찍어라"고 제안했고 경수는 "선 안 본다. 저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영신 씨"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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