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더 강력해진 시즌2로 돌아왔다.
11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성훈,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 송지인, 임혜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이미 시즌1에서 6년 만의 컴백에도 저력을 발휘한 대한민국 대표 스토리텔러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가 선보이는 최초의 시즌제 드라마이며, 시즌1 보다 더욱 증폭된 갈등과 예측 불가한 전개로 진한 매운맛을 예고, 초미의 관심이 쏟아진다.
어느 커플 하나 마무리가 되지 않았던 시즌1. 시즌2 대본을 받고 배우들은 과연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이민영은 이에 "시즌1 처음 연습 때처럼 시즌2 대본 받자마자 기대도 되고 설렜다. 시즌1을 많은 시청자 분들이 재밌게 봐주신 것 같아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또 연기자이자 애청자로서 이 분들의 불꽃 연기를 다시 볼 수 있게 돼 기대가 된다. 작가님께서 조언해주신 건, 제가 여기서 임신을 하기 때문에 살을 조금 찌워도 되겠다 해주셔서 증량을 했다"며 웃었다.
사피영 역의 박주미는 "시즌2에서는 작가님이 복선으로 깔아줬던 부분들이 터져 올라온다"고, 이태곤은 "올 것이 왔구나 생각했다. 시즌1에서는 저만 (들키지 않고) 살아남았기 때문에 그걸 관전포인트로 시즌2를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잘못을 많이 한다. 그만큼 철저한 응징을 받기도 하고, 굉장히 재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시은을 분한 전수경 역시 "피비 작가님 대본은 중간에 물마시고 화장실 가기도 싫을 만큼 힘이 있다. 그런 설렘과 에너지를 가지고 시즌2를 시작했고, 시즌1에서 과거가 많았잖냐. 제가 보기 싫었던 과거가 많았는데 과거보다는 현재로 돌아와 더 많은 일들이 일어나니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불륜 소재로 시청자들의 뒷목을 잡게 했던 '결사곡2'. 배우들이 생각하는 가장 뻔뻔한 캐릭터는 과연 누구일까. 성훈은 이에 "사현이를 포함해 명확히 1등이 있다"며 "한 명이 독보적으로 이게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물론 그게 사현이일 수도 있고. 그런 사람이 있다. 그러면 안되는 거다. 진짜 그러면 안된다"고 익명으로 귀띔했다.
박주미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 사피영의 입장에서 "가정을 포기하지 않고 가정에 최선을 다하는 남자가 덜하지 않냐 하는 분들도 있지만 피영이 입장에선 더 배신감이 클 것 같다"며 이태곤이 맡은 신유신을 꼽았다. 이태곤은 이에 "약간은 인정한다"면서도 "하지만 드라마를 잘 보시고 제 대사를 들어보시면 또 이해하실 것이다. 이 캐릭터를 이해를 못하고 연기를 하면 안된다. 저는 신유신 편을 들 수밖에 없다"고 항변했다.
이어 "(전)노민 형이 제일 나쁘지 않나. 바로 이혼하자고 하지 않냐. 가정을 버리겠다고 하는 거다. 책임감이 없는 것"이라고 전노민을 몰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성훈 역시 이에 "그렇게 가냐. 제일 큰형이 제일 나쁘다"고 거들어 폭소를 더했다.
이에 송지인마저 "저도 박해륜(전노민 분) 학과장님이 제일 나쁘다고 생각한다.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분이 생때같은 자식들을 두고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방송을 보는 한 명의 시청자로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생생하게 분노했다.
전수경이 "진짜 지인 씨가 콕 집어 얘기해주니 속이 다 시원하다"며 가세하자 전노민은 "나는 전수경 씨가 이렇게 언성 높이는 걸 처음본 것 같다. 송지인 씨가 말을 잘하는 것도 처음봤다. 제일 문제있는 것 유신이라고 얘기하려고 지금까지 생각했는데 이렇게 된다"고 난처함을 표했다. 이어 "시즌2에서는 더 욕먹을 것 같은 대사는 한다. 보면서도 꼭 이 말까진 해야하나 그런 대사들이 있어 내 입으로 말하기가 뭐하다. 궁지에 몰린 기분이라 난감하다"고 식은땀을 흘려 웃음을 더했다.
끝으로 이태곤은 "시즌1은 시즌2를 위한 연습이었다. 어떤 부분은 웃음이 있지만 어떤 부분은 화가 날 수도 있다. 욕 먹을 각오로 열심히 찍었으니 보시고 평가해달라"고, 송지인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온다. 꼭 봐달라"고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오는 6월 12일(토)에 첫 방송될 TV 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매주 토일 밤 9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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