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최양락이 절친의 폭로에 당황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동상이몽 데이트로 웃음을 안긴 팽락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양락은 1박 2일 데이트를 계획해 팽현숙을 놀라게 했다. 팽현숙은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이러는 것 같은데"라며 "내키진 않는데 하도 가자고 해서 갔다”고 떨떠름해 했지만 최양락은 “저 여자가 자연을 사랑한다”며 “휴양림에는 다 있으니까 선택했다”고 의외로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숲길을 만끽하던 팽현숙은 “나 업고 가라”고 요구했고 최양락은 불평 없이 팽현숙을 업었다. 그러나 “힘들다”고 이내 팽현숙을 내려둔 반면 팽현숙은 “내가 업어보겠다”며 최양락을 번쩍 들어 놀라움을 안겼다.
최양락은 “얼마나 좋았으면 나를 업어줬다”며 “극도로 만족했다는 표현”이라고 웃은 반면 팽현숙은 “마지못해 업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 ‘업는 거란 이런 거다’라는 마음으로 업었다”는 진실을 알려줬다.
가파른 나무 계단을 오르며 힘들어하는 팽현숙의 모습에 최양락은 “내가 끌어주고 당겨주고 했으니 엄청 감동을 받았겠지”라고 자화자찬한 반면 팽현숙은 “다리가 엄청 아팠다, 거기다 90kg 가까이 되는 최양락 씨를 업었으니 에너지가 푹 꺼진 느낌이었다”고 말해 두 사람의 데이트가 ‘동상이몽’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팽현숙은 최양락이 짠 출렁다리-유리 바닥 코스로 무서움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최양락은 “너무 재미있어 하더라고”라며 “진작 데려올 걸 그랬다”는 눈치 없는 발언으로 야유를 자아냈다.
이들은 최양락의 40년 지기인 개그맨 이경래의 식당을 찾았다. 반가운 얼굴에 스튜디오에 있던 개그맨 동료들 역시 환호를 질렀다.
이경래가 팽락 부부의 연애에 얽힌 추억을 꺼낸 가운데 “양락이 옷에서 ‘성남 관광호텔’ 성냥이 나온 적이 있다”고 말했고 “나는 성남에 간 적이 없다”고 팽현숙의 말에 최양락은 “성남 쪽에서 일한 적이 없다”며 억울해 했다.
“나도 눈치는 채고 있었는데 나 말고 다른 여자 엄청 만났지?”라는 팽현숙의 말에 최양락은 이경래에게 “말조심하라, 너”라고 경고했고 이경래는 “사귄 건 아니고 그 사람이 일방적으로 양락이를 좋아해서 두 달 정도 만났던 사람이 있다”며 “나 군대 있을 때 면회도 같이 왔다”고 폭로했다.
“이 미친 인간”이라는 팽현숙의 말에 이경래는 황급히 “사귄 건 아니”라며 “둘만 온 게 아니라 넷이 왔다”고 수습에 들어갔다. 팽현숙은 “왜 갑자기 둘을 더 넣냐”며 “내가 눈치가 얼마나 빠른데”라고 어이 없어 했다.
팽현숙은 “나 예전에 사귈 때 나 아니면 죽는다고 난리 쳤는데 다른 사람한테도 그런 것 아니냐”고 추궁했고 “두 달만에 헤어졌다”는 최양락의 말에 “그 여자들이 현명했지”라고 씁쓸해했지만 “양락이는 자기가 좋아해야 만났다”며 “그때 양락이가 현숙이 정말 좋아했다”는 이경래의 말에 “그건 사실”이라며 웃었다.
유독 개그맨 커플 중 '이혼 1호'가 탄생하지 않는 이유를 집중 탐구하는 프로그램인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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