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사진=민선유기자
여자친구/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여자친구가 해체한 지 약 한 달이 다 되어간다. 쏘스뮤직은 여자친구 해체 후 뒤늦게 팬들에게 사과했다.

11일 여자친구의 소속사였던 쏘스뮤직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및 전속계약 종료 후 후속 조치 등에 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쏘스뮤직 측은 "아티스트 전속 계약 종료와 관련한 후속 조치 과정에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었다. 저희 쏘스뮤직은 이 사안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운을 뗐다.

먼저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지난 9일 'BUDDY MEMBERSHIP'(이하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구글 서베이를 활용해 멤버십 환불 안내 및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권한 설정 오류로 약 9분간 회원 22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했다.

이어 "멤버십 운영 차원에서 일부 개인정보 처리 업무를 플랫폼에 위탁하고 있기에, 개인정보 처리 업무의 위탁자로서 철저히 관리·감독하였어야 하나 이를 소홀히 한 책임이 있다"고 전하며 피해 보상안을 안내했다고 알렸다.

멤버십 환불 과정에 대해 "회사가 제시한 환불 방식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금융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음을 고려하여 캐시 환불 방식을 채택했으나, 결과적으로 적절하지 못했던 조치였다"라며 문제에 대해 사과했다.

끝으로 전속계약 종료 건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쏘스뮤직 측은 "아티스트 계약 종료를 알려드리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전속 계약 종료와 관련한 안내 및 후속 조치들이 세심히 진행되지 못한 점과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팬 여러분의 슬픔과 당혹감 등을 잘 헤아리지 못해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정리할 시간이 충분하지 못했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여자친구는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하며 해체하게 됐다. 당시 여자친구는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해체 5일 전, 전속계약 종료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여자친구 멤버들 역시 해체 3일 전 손편지를 통해 심경을 전하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여자친구 해체 후 멤버십 환불 및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인해 팬들은 다시 한번 상처를 입게 됐다. 결국 쏘스뮤직은 전속계약 종료 후 후속 조치에 대해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여자친구는 지난 2015년 미니앨범 'Season of Glass'로 데뷔했다. 이후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너 그리고 나', '시간을 달려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K팝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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