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이나은이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 왕따 논란을 부인했다. 4개월만이다.
11일 오후 이나은은 에이프릴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오랜만에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나은은 그동안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에이프릴을 위해 회사의 대응을 믿고 기다렸기 때문이라면서도 "많은 분들이 사실과 다른 부분을 믿으셔서 더 이상의 억측을 막아야 하는 것도 팬들을 위한 제 역할이라 생각한다"면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나은은 "2015년 5월 17살에 연습생으로 들어와, 3개월 밖에 연습하지 못한 채 8월에 무대에 섰다. 낯선 상황에 잘 적응하는 것은 오롯이 제 몫이었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미숙하고 서툴렀던 부분들이 정말 많았다"며 "7년간 활동을 하며 매 순간 솔직한 이나은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 가끔은 너무 솔직하고 정직한 제 마음을 표현해 부끄러웠던 적도 있었지만,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여러분께 다가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겪으며 공인이 주는 무게감을 배웠다. 매 순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인내하는 것이 전부였다"며 "이 일을 계기로 제가 많이 부족한 건 아닌지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물었다. 답은 제 스스로가 더 당당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이나은이 속한 에이프릴은 지난 2016년 에이프릴을 탈퇴한 이현주를 왕따시켰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부인했다. 그럼에도 밝은 이미지였던 이나은의 타격은 컸다. 그는 학교폭력 가해자로도 지목이 되면서 출연 예정이었던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하기도.
그렇게 4개월이 지난 오늘(11일) 이나은은 침묵을 깨고 이현주 왕따 의혹에 아니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또한 이나은은 "앞으로 자신을 더욱 사랑하고 발전하는 모습으로, 공인으로서도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다가서겠다. 지금까지 저를 믿고 기다려주셔서 정말 고맙다는 말 하고 싶었다"고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현주는 소속사 DSP 측의 부인에 SNS를 통해 왕따 피해를 인정하는 글을 게재했다.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이나은의 입장은 어떤 영향을 끼칠까.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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