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탕준상, 손상연이 복식 호흡을 맞췄다.
14일 방송된 SBS 드라마 '라켓소년단'에서는 윤해강과 방윤담이 시행착오 끝에 함께 호흡을 맞춰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합동 훈련에서 방윤담(손상연 분)과 윤해강(탕준상 분)이 한 조를 이뤘다. 복식은 파트너와의 호흡이 가장 중요했지만 두 사람은 "내가 하자는 대로 하자니까", "웃기지 마. 넌 그냥 나만 따라와", "넌 그냥 짜져 있어" 등 기싸움을 하기 바빴다.
윤현종(김상경 분)은 "파트너랑 경쟁하는 게 아니라 상대랑 싸워야지"라고 타일렀지만 두 사람의 말싸움은 코트 밖에서도 계속됐다. 이런 가운데, 홍이장(우현 분)은 매년 열리는 운동회에서 라이벌인 옆마을 이장을 이겨야겠다며 점수가 큰 계주에서 뛰어달라고 부탁, 방윤담과 윤해강은 서로 자신이 에이스라고 앞다퉈 나섰다.
화순 오성중과 시합날이 되자 팀원들마저 윤해강과 방윤담을 걱정했다. 이용태(김강훈 분)는 "그래도 실전에 들어가면 알 수 있다. 누가 더 위인지"라고 예측했고, 경기 중 거듭된 열세에 방윤담은 윤해강에게 "공격이 너한테만 몰리잖냐. 이제 나 따라와라. 정말 모르겠냐. 왜 공격이 너한테만 몰리는지"라고 다그쳤다.
하지만 경기는 결국 패했고 방윤담은 당황하고 말았다. 경기 막판 공격이 자신에게만 몰렸기 때문. 경기를 지켜본 방윤담의 부친은 아내에게 "걔도 결국엔 해강이가 리드하는 대로 따라가버리더라. 해강이 실력을 인정한 것 같다"고 말하며 아들을 걱정했다.
윤현종 역시 고민에 빠졌다. 그는 배감독 앞에서 "꼬맹이 때부터 해남에선 윤담이가 제일 잘했잖냐. 해강이랑 괜히 복식조 만들었나보다. 윤담이 지금 힘들 거다. 저도 학교 다닐 때 절친이 나보다 운동 잘하는 거 알고 나서 죽어도 싫은데 인정해야 했을 때 펑펑 울었다"고 우울해했다.
하지만 배 감독은 "애들은 싸우는 것도 푸는 것도 지들 방식대로 한다"면서 "가서 경기나 보라"고 태연하게 이야기했고, 윤해강과 방윤담은 대학부를 상대로 멋진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장의 부탁이 있던 운동회 날, 상대 팀의 마지막 주자가 육상부라는 사실을 안 윤해강과 방윤담은 "주장 너만 믿는다", "달리기는 네가 더 빠르잖아"라며 서로에게 계주를 미뤘다. 이장은 발을 동동 굴렀지만 이때 한세윤(이재인 분)이 육상부를 추월해 온 관중을 환호하게 했다.
두통약 덕에 대회를 무사히 치른 한세윤은 이용태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하지만 이용태는 "그 두통약 제 머리에서 나온 게 아니다. 해강이 형이다"라고 윤해강이 한세윤을 위한 두통약을 이용태에게 부탁했던 사실을 이야기했다. 방송 말미, 윤해강과 한세윤은 홍이장이 약속한 감자를 함께 가지고 오며 설레는 기류를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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