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의 학폭, 왕따 가해 의혹이 벌써 3개월째다. 이나은의 친언니까지 나서서 뒤늦게 부인했지만, 충격적인 반전으로 제대로 역풍 맞았다.
지난 3월, 이나은은 학폭 및 왕따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의 친동생이라고 주장한 누리꾼 A씨는 윤채경, 레이첼을 제외한 멤버들에게 이현주가 왕따당했다고 폭로했다.
대세 반열에 올랐던 이나은은 하루아침에 각종 방송에서 얼굴을 볼 수 없게 됐다. 이나은은 과거 학폭 가해 의혹은 물론, 이현주를 괴롭혔다는 의심까지 받게 된 것. 이나은은 침묵을 지키며 의혹에 관해 시원한 해명을 하지 않았다.
이나은이 입을 연 것은 지난 11일, 약 3개월 만이다. 이나은은 에이프릴 공식 팬카페를 통해 학폭 및 왕따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이나은은 "그동안 제 입장을 말씀드리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에이프릴을 위해 회사의 대응을 믿고 기다렸기 때문이다. 팀을 위해 개개인이 대응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지만, 더 이상의 억측을 막는 것도 제 역할"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정말 그런 적이 없다고, 아니라고... 꼭 이 한마디는 하고 싶었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미숙하고 서툴렀던 부분이 있다. 7년간 활동하며 매 순간 솔직한 이나은을 보여드리려고 했다"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이 일을 계기로 제가 많이 부족한 건 아닌지 스스로에 묻고 또 물은 결과, 저 스스로가 더 당당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저를 믿고 기다려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했다.
지난 13일에는 이나은의 친언니까지 가세했다. 이나은의 친언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나은의 일기장을 공개하며 왕따설에 대해 부인했다. 이나은의 친언니는 "동생이 잘못된 선택을 하진 않을까 노심초사했다. 너무나도 거짓이었기에 기다리면 진실이 밝혀질 거라 간절히 믿었지만, 모진 핍박 뿐이었다"고 했다.
이어 "두려움에 떨고 있는 동생에게 제가 해줄 수 있는 일은 그저 옆에서 다독이는 거다. 그 사건이 일어난 후 회사 쪽은 상대방과 아무런 연락도 되질 않고 계약해지 요청마저 답변이 없었다. 가해자 부모가 비난을 보냈다고 하는데, 저희 부모님은 연락처조차 모르신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나은의 일기장 일부를 공개하며 "제가 본 동생의 그 당시의 다이어리다. 그 당시에 제 동생은 너무나도 힘들어했었고 지금도 그때의 기억을 마주하기 힘들어한다. 누군가를 왕따 시킬 상황이 절대 아니었다. 본인이 너무나도 고통스러워했다"라고 하며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했다.
그러나 이나은의 친언니가 공개한 일기장에는 이나은이 자신을 한탄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문제는 일기장 뒷면에 비친 문구다. 이나은은 "같이 있는 거만으로 더럽다. 제발 내 눈앞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라고 누군가에 대한 원망을 쏟아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일기장 뒷면의 내용이 멤버였던 이현주를 원망하는 것이 아니냐며 왕따설에 힘을 실었다. 이나은의 친언니 역시 일기장 및 해명 글을 올린 후, 한 누리꾼으로부터 학폭 의혹을 제기 받아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이나은과 이나은의 친언니가 동시에 학폭 의혹에 휩싸이며 제대로 역풍을 맞은 가운데, 과연 진실은 무엇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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