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나인뮤지스 전 멤버였던 이샘이 문현아를 저격한 지 나흘 만에 사과를 전했다. 이샘이 문현아를 저격한 이유는 상실감이었다.
15일 이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나인뮤지스 멤버 문현아를 저격했던 이유를 밝히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샘은 "마음 깊은 곳에 구겨놓고 있던 거를 이번 일로 마주하게 돼 말씀드리고 싶다. 이 글을 마지막으로 저도 현생을 살아가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대 초중반 시절, 일만 해서 친구가 멤버들밖에 없었다. 활동을 그만두니 알게 모르게 모두가 예전 같은 사이는 되지 않음을 느꼈다. 혼자서 상실감을 크게 느꼈던 것 같다. 친구들을 한꺼번에 잃어버린 느낌이었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것처럼 느껴졌고, 혼자만의 우울감이 집어삼켰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그때는 아직 활동 중인 멤버들이 있으니까 팬들과 따로 소통하면 안 될 거로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더더욱 드러나지 않고 몇 년간 팬들 챙기지도 않은 사람이 되어 있었다"고 했다.
또 이샘은 "어느 순간 저는 다시 친구들이 생긴 느낌이었다. 언제 연락해도 거리낌 없는 그런 친구들, 존재만으로 든든한 친구라고 여겼다. 친구를 다시 찾은 안도감이 들었다. 이젠 모두에게 과거가 된 상황이라 생각했고, 함께 웃고 추억할 수 있어서 함께하는 상상도 해봤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시간이 안 될 것 같아 마음 접고 있었지만 괜한 기대감이 조금 생겼다. 제가 그걸 한 번 한다고 해서 별다르게 얻는 건 없다. 뜨고 싶어서 그런다고 그러시는데, 그건 어릴 때의 생각이지 이젠 그런 생각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샘은 "반대 입장을 처음엔 외면했는데, 하나둘씩 보니 제가 함께할 수 있는 자격까진 없었던 것 같다. 가장 비수처럼 박혔던 말이지만 인정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받아들이니 또 이상하게 마음이 편하다. 초반에 날이 서서 DM으로 같이 싸웠는데, 이젠 이해한다. 현생에서 만나면 반갑게 인사나 하자"고 전했다.
끝으로 이샘은 문현아에게 "그리고 미안하다. 내가 부정적인 감정을 그렇게 표출하면 안 되는 거였다. 뭔가에 눈앞이 가려져 있었어. 잘 지내길"이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앞서 지난 11일 방송된 SBS '문명특급-컴눈명 스페셜'에는 나인뮤지스가 출연해 'Dolls' 무대를 꾸몄다. 오랜만의 완전체 무대에 기대감도 있었지만, 방송되기 몇 시간 전에 이샘은 문현아에 대한 서운함을 SNS에 털어놓았다.
이샘은 문현아와 최근까지 추억 이야기를 했다고 상황을 설명하며, '문명특급' 무대 곡이 'Dolls'로 결정된 것을 이야기하지 않은 것에 대해 저격했다. 'Dolls'는 이샘이 나인뮤지스로 활동할 당시 참여했던 곡이기도 하다.
그뿐만 아니라 이샘은 문현아와 활동 당시 봐왔던 문현아에 관해 이야기하며 인성을 저격했다. 문현아는 이샘의 저격에 대응하지 않았다.
이샘은 저격글을 올린 지 약 나흘 만에 해당 글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또 문현아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며 일단락됐다. 이샘의 솔직한 심경 고백 글에 팬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이샘은 지난 2010년 나인뮤지스로 데뷔한 원년 멤버로, 2014년 팀에서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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