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이후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1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가 지나친 거 안다. 적당히 해라, 진절머리 난다, 갑자기 신지민이 이제 불쌍해 보인다는 등 오히려 내가 이러면 이럴수록 나에게 안 좋은 시선과 안 좋은 말들이 더더욱 심해질 거라고 잘 알고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난 원래는 밝고 잘 웃는 사람이었고, 미치지 않았다. 사실 지금도 검사 결과는 우울증 수치만 엄청 높을 뿐 조울증 조현병 정신분열 이런 건 없다.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면 언젠가 언니도 날 좋아해 주지 않을까? 싶었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왜 억지로 약 먹어가면서 참고 또 참았는지 내가 너무 바보스러웠다"라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작정하고 증거를 모아놓질 않아서 정신과 진단기록들과 그때 당시 내 주변에 자주 있었던 멤버들은 봤겠지만, 당사자가 아니라서 글쎄 내 앞에서 하도 신지민 욕을 하고 내 편을 들어주길래 살짝 착각했던 것 같다 막상 아무도 입 열어줬던 사람은 없었고 없을 것이다"라며 속상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연예계 탈퇴 시켰으면 만족할 때 된 거 아니냐고? 정말 한 번만 그 사람 만나서 대화를 하든 풀든 싸우든 사과를 받든 제대로 단둘이서 만나보고 싶다 10년이면 작은 시간 아니다 너네가 아무리 이해를 못 할지 언정 당사자이자 피해자는 평생 기억하고 살아야 한다 좋아하는 꿈도 포기하고 나왔어야 하는 그때의 내 심정과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나 지금의 심정을 겪지 않고서는 절대 모를 거다"라고 전했다.
한편 권민아는 AOA 탈퇴 후 우리액터스와 전속 계약을 했지만 최근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한 회사와 뷰티사업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해 응원을 불러 모은 바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