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권유리가 자신을 모른척한 아버지 김태우에 눈물을 터트렸다.
8일 방송된 MBN 토일드라마 '보쌈 - 운명을 훔치다'에서는 수경(권유리 분)이 자신을 보고도 모른척한 아버지 광해군(김태우 분)에 눈물을 터트린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바우(정일우 분)는 위기에 빠진 수경을 구해 같이 도망치자고 했고, 수경은 "어찌 나만 도망치란 말이냐"라며 대치 중인 이대엽(신현수 분)을 두고 갈 수 없다고 했다. 바우는 "네들이 지금 죽이려는 사내가 누군지 아느냐? 네들 주인집 아들이다. 잘 생각해라. 아들을 죽이면 네들 주인이 잘했다고 할거 같으냐?"라고 소리쳤고 남자들이 망설이는 모습에 수경에게 "봤지? 저 놈들 저 인간 털 끝하나 못 건들여. 알아들었으면 좀 가자고"라며 수경과 도망쳤다.
이대엽은 아버지 이이첨(이재용 분)에 "형수를 살려주십시요"라고 부탁했지만 이이첨은 "네 형수가 살아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그 뒷감당은 어떻게 하려는거냐. 네 형수 때문에 가문을 위태롭게 할 수 없다. 오직 죽은자만이 입을 다무는 법이야"라고 답했다. 이에 이대엽은 "형수를 죽여서 입을 막겠다더니 형수를 죽이기 위해 동원된 자들의 눈은 왜 생각하지 않으시는겁니까"라고 반박했고, 이이첨은 "이번일이 해결되면 모두 죽이게. 이제 납득이 됐나?"라고 지시를 내려 이대엽이 경악했다. 그리고 이이첨이 이대엽을 가두라고 지시했다.
수경이 궁녀로 변장해 자신에게서 떨어지지 않는 차돌(고동하 분)을 내시라고 속이고 함께 궁에 들어갔다. 수경이 어머니에게 자신의 물건을 전달하려 했지만 김개시(송선미 분)에 의해 막혔다. 약속장소에 나온 김개시는 수경에게 "소인은 어디까지나 주상전하의 사람이다. 옹주자가께서 살아계신다는 사실이 주상전하께도 누가된다. 옹주자가께서 살아계신다는 것을 주상전하께서 알게 되신다면 무슨 일이 생길지 생각해보셨습니까? 좌상대감이 옹주자가를 죽이려 했으니 역모가 아니겠냐. 서인과 남인들이 들고 일어나겠죠. 허나 좌상대감이 누구냐. 조선 최고의 권세가다. 순순히 당하고만 계실분은 결코 아니다. 아마 진정한 역모가 일어날거다. 이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죽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후 광해군은 "화인을 찾아라. 화인을 찾거든 좌의정 몰래 지켜보다가 그가 화인 옹주를 죽이면 그 증좌를 내게 가져오너라"라고 명했다. 그런가운데 궁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바우는 차돌과 궁을 나온 수경에게 "잘 됐으면 궁에서 나왔겠어? 일단 튀어"라고 말했다.
차돌은 "아버지 옹주자가랑 같이 살면 안돼?"라고 말했고, 바우는 "저 여자 잡으려고 눈이 시뻘개져서 난리인데 애물단지야 애물단지"라고 답했다. 이에 차돌은 "궁궐에서 개시라는 여자를 만났는데 옹주자가보고 죽으라고 했다. 주상전하를 위해서 죽으래. 근데 임금님도 모른척 한거 같아. 분명히 봤어"라고 말했다.
한편 바우, 수경, 차돌이 도성을 나갔다. 바우는 "이제 그만 찢어지자"라고 말했고, 차돌은 "싫어 옹주자가랑 같이 안가면 나도 안가"라며 때를 썼지만 바우가 차돌을 억지로 데리고 수경과 헤어졌다. 수경은 김개시의 말을 떠올리며 절벽 끝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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