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보영이 시한부 선고부터 불륜녀 오해까지 현생에서 끝없는 좌절을 맛봤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새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는 멸망(서인국 분)의 손을 잡은 탁동경(박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탁동경의 하루는 그야말로 멸망을 부르는 일들의 연속이었다. 병원에서 교모세포종 진단을 받고 수술하면 1년, 수술을 하지 않으면 3~4개월 산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병원을 나선 멸망은 한 여자에게 이유 모를 물세례를 받았다. 자신과 만나던 남자가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던 것. 동경은 불륜녀로 의심받았고 그 상황에서 임신 중이었던 아내가 배에 통증을 느끼자 그를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그렇게 그는 회사로 돌아왔다. 하지만 늦게 들어온 동경은 혼이 났고 설상가상으로 불륜녀로 오해받은 상황이 고스란히 온라인에 퍼졌다. 화가 난 동경은 연차를 내고 회사를 나왔다. 하지만 그가 탄 지하철에서는 자신을 불법촬영하는 남자를 만났다. 동경은 자신의 일이 들키자 지하철에서 뛰어내린 남자를 따라 뛰어갔다.
그리고 저녁, 갑자기 비가 쏟아졌고 모두들 우산을 펼쳤지만 동경만 우산이 없었다. 그는 비를 맞으며 집으로 들어갔고 동생이 돈을 빌려달라는 전화를 하자 "오늘 무슨 날인지 아냐. 엄마 아빠 제사다"라며 화를 냈다.
집에 들어온 동경은 홀로 제사를 지냈고 답이 없는 현실에 옥상에서 술을 마시다 별똥별을 보고는 "세상 다 망해라. 다 멸망해버려. 멸망시켜줘"라고 외쳤다.
이를 들은 멸망은 동경의 집을 방문해 동경에게 멸망을 소원으로 빌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동경은 자신의 집을 함부로 들어온 데 이어 믿을 수 없는 말만 하는 그를 경계했고 멸망은 그런 동경을 계속 따라다니며 자신의 손을 잡을 것을 제안했다.
그러던 중 동경은 횡단보도를 건너다 갑자기 머리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그자리에 주저앉았고 하필 그 순간 화물차가 다가오며 그는 교통사고를 당할 위기에 놓였다. 이에 멸망은 시간을 멈춘 뒤 "여기에서 죽을지 내 손을 잡을지 선택하라"며 마지막 선택을 제안했다. 결국 동경은 멸망의 손을 잡았고 그가 멸망이 원하는 대로 멸망을 소원으로 빌 것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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