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정선아가 '롤린' 무대에 대한 뒷얘기를 전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이하 '오발')'에는 배우 김호영이 스페셜DJ로 활약한 가운데 배우 정선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호영은 "벌써 3일째다. 정이 들고 '내 프로그램이다'는 생각이 들어서 엉덩이가 떨어지지 않는다. 다음주부터 게스트 자리가 낯설 것 같아서 걱정이다. 오늘은 로즈데이다"고 유쾌하게 오프닝 멘트를 전했다.
이어 김호영은 "오늘 헤어지는 건 아니다. 일요일에 또 온다. 이번주까지는 보실 것이고 수요일 고정 코너에서 볼 것이다"고 이지혜의 빈자리를 언급했다.
김호영은 게스트 정선아를 소개하면서 "얼마 전에 위키드 서울 공연을 끝내고, 부산 공연을 앞두고 있다. '복면 가왕'에 나와서 가왕도 하시다가 스케줄도 많으신데 출연해주셨다. 제가 DJ한다고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정선아는 "뮤지컬에 빠져있었다가 18살에 '렌트'를 한다고 하더라. 그걸 보고 될지 안될지도 모르고 오디션을 보고 싶었다. 자신있다고 생각했고 노래도 모두 외웠는데 외관상 고등학생 같지도 않았다고 하시더라. 그때 머리를 파마하고 갔었다"고 말했다.
정선아는 "도전하고 싶은 역할은 제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걸 맡고 싶다. 예전에는 다른 생각을 못했는데 처음 시작이 무섭다고 뮤지컬로 시작하니까 10년이 지나니까 다른 장르를 다가가기가 어려웠다. 러브콜이 있어도 부담이 됐다"면서 "'복면가왕'도 작가님이 제안해주셨을때 좋은 타이밍이었다. 선곡도 재밌게 좋은 곡으로 해서 많은 분들이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호영은 "'복면가왕'을 준비하면서 힘드실 수도 있는데 가요를 잘 안듣는다"고 말했고 정선아는 "제가 가요보다는 팝송이나 뮤지컬 곡을 많이 들어서 불안했다. 그래서 많이 노력했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용기도 얻고 나의 도전을 뛰어넘었다는 마음 가짐을 갖게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정선아는 "'롤린'이 너무 대세곡인데 저한테는 생소했다. 그런데 작가님들이 추천해주셔서 고민을 많이 했다. 나를 드러낼 수 있는 곡을 들려드릴지 고민했는데 음악감독님이 편곡을 잘해주셔서 성함도 못잊을 정도였다. 너무 잘 만들어주셔서 픽을 안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선아는 "'오발' 청취자분들 너무 재미있게 수다떨고 간다. 제 찐친 호영오빠가 초대해주셔서 금요일 아름다운 시간대에 많은 이야기를 하고간다. 제 뮤지컬 '위키드' 부산 공연에도 많이 와주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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