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예지원이 천하의 안영미를 당황시켰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연예계 금손인 김승우, 예지원, 김완선, 브라이언이 출연해 입담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예지원은 “고품격 음악 방송에 나온다고 해서 기타 연습을 했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기타를 멘 후 “창피하다”며 뒤로 돌아서서 연주를 하려는 그의 모습에 MC들은 “뭐하는 거냐”며 당황했다. 그러나 이내 무대를 휩쓸고 다니는 예지원의 모습에 유세윤은 “조금 전에 쑥스럽다고 하시지 않았냐”며 의아해했고 예지원은 이에 아랑곳 않고 분위기 있는 샹송을 들려줬다.
예지원은 프랑스어로 ‘어린 왕자’를 낭독하는 장기를 보여줬다. 스튜디오를 누비는 그의 모습을 지켜보던 이들은 안영미의 옆에 꼭 붙어 앉는 예지원의 모습에 당황했다. 김승우는 예지원의 기행에 “안영미 씨 불편해 보인다”며 웃었고 MC들은 “이래서 4차원이라고 하는 것”이라며 예지원의 엉뚱함을 인정했다.
김완선은 “뇌 MRI를 찍은 적이 있다”며 “의사 선생님이 ‘뇌가 이렇게 깨끗한 사람은 처음’이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제가 시큰둥해 하니까 의사 선생님이 30대 뇌 사진을 보여주며 비교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어릴 때 데뷔해 스트레스가 심할 때 어떻게 견뎌야 할지 몰라서 하루하루 일기를 쓰며 버텼다”며 “’더 이상 이렇게 살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나쁜 기억을 지우는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훈련이 너무 잘 된 것 같다”며 “웬만한 건 다 잊는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안영미는 브라이언에게 “연예계 ‘깔끔 3대장’인 서장훈, 노홍철과의 차이점이 뭐냐”고 물었다. 브라이언은 “너무 다르다”며 “서장훈 형은 아무도 자기 집 못 들어오게 하고, 홍철이 형은 손님 초대하고 그 앞에서 청소한다”고 말했다.
“저는 다 가고 잘 때 ‘내일은 할 일이 생겼네?’ 행복해하는 스타일”이라는 그의 설명에 MC들은 입을 모아 “네가 대장이다”를 외쳤고 브라이언은 “이게 왜 대장이야?”라며 의아해하며 “파티를 하고 대청소를 하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한 번 해보시라”고 청소 힐링법을 전파했다.
그런가 하면 브라이언은 매니저에게 감동받았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얼마 전에 저희 큰 강아지가 세상을 떠났다”며 “매니저에게 강아지 상태를 전하며 스케줄 얘기를 하려고 전화했는데 새벽 2시에 서울에서 평택까지 와줬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브라이언은 “장례를 치르려고 보니 동물 사체는 폐기물로 분류가 됐다”며 “그게 너무 싫어서 집으로 데려가려고 했는데 다른 강아지들 때문에 그게 안 됐다. 매니저가 죽은 베컴을 본인 집으로 데려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브라이언은 “어떻게 저한테는 엄마 같고 가족 같은 매니저”라며 매니저에 대한 고마움을 전해싿.
김승우는 “아침마다 내 이름을 검색하는데 하루는 ‘김승우, 미친 존재감’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봤다”며 “잠결에 김승우 미친 놈으로 보고 기분이 나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다시 보니 '미친 존재감'이었다. 과격하긴 한데 칭찬이니까, 그 후로 그 단어가 많이 보이더라”고 말했다. “그게 어떤 작품이었냐”는 질문에 김승우는 “아이리스”라고 답해 ‘미친 존재감’이라는 표현을 수긍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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