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권화운이 반전을 가진 인물로 대중들에게 확실히 각인됐다.
지난 19일 tvN '마우스'(극본 최란/연출 최준배)가 종영했다. 사이코패스 중 1%라는 프레데터를 소재로 한 '마우스'는 극적인 반전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모았다. 권화운은 성요한 역으로 분해 프레데터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프레데터가 아닌 반전을 보여준 인물로 눈길을 끌었다. 권화운은 '마우스'를 통해 대중들에게 확실히 각인됐다.
21일 오후 권화운은 헤럴드POP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8개월 동안 쉼 없이 달려왔는데,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스태프분들, 감독님들, 배우분들이 노력했다. 아쉬움이 더 컸던 것 같다. 아쉽지만 다음 만남을 위해서 더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성요한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공감을 드리기 위해 주변의 사례들, 비슷한 작품들을 찾아봤다. 인물과 가까워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범인처럼 보여야 하지만, 범인이 아닌 것처럼 보여야하기도 했다. 감독님과 이야기해 굉장히 예민하고 섬세하게 하려고 했다. 나중에 착하게 나올 때의 개연성을 위해 집중했다. 그 중간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아픔 때문에 스스로 벽을 쌓는 성요한에게 집중했다. 잘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권화운은 처음엔 성요한이 프레데터인 줄 알았다고. "대본을 처음 받고 제가 범인이라 인생에서 첫 사이코패스 연기를 하게 됐다고 생각했다. 알고 보니 정바름(이승기 분)이 범인이더라. 중간에 감독님께서 범인이 아닌 것을 귀띔해주셨다. 감독님은 제가 범인인 걸 확신하고 연기해주길 바라셔서 늦게 이야기해주셨다. 그래서 너무 신선했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는 누가 봐도 제가 범인인 줄 알았다. 도전하려고 했는데, 정바름이 사이코패스인 것을 알았을 때 개연성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권화운은 "저는 제가 했던 모든 작품이 인생작이라고 생각한다. 그 와중에도 '마우스'는 아주 뜻깊다. 앞으로 또 이런 역할을 맡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많았기에 인생캐가 맞는 것 같다. 또 다른 작품으로 인생캐를 경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마우스'를 통해 이런 역할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의 작품에 더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엔딩 후 쿠키 영상에 대한 나름의 해석도 전했다. "또 다른 사이코패스의 탄생을 보여주는 거라고 예감이 들었다. 성요한, 정바름이라는 실험쥐가 사라져도 또 다른 사이코패스가 나온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또 나오게 된다면 밝은 역할로 나오고 싶다."
차기작은 MBC '이벤트를 확인하세요'다. 쉼 없이 달리는 원동력과 마음가짐에 대해 들어봤다. 권화운은 "제 체력이다. 항상 오늘 하루가 행복해야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주의다. 피곤하더라도 즐겁게 하려고 하니까 행복한 것 같다. 연달아 작품을 해서 힘들 순 있겠지만, 너무 재미있고 즐겁다. 오히려 힐링이 된다. 즐거운 피곤함이랄까. 작품을 통해 보여드리는 연기가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영향을 끼친다면 그것만큼 좋을 게 없는 것 같다. 제가 할 수 있는 게 100%라면 120%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