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상혁이 전성기 시절 수입에 대해 밝혔다.
28일 방송인 김상혁의 유튜브 채널 ‘억울왕’에는 ‘비트코인? 나때는 그런거 없어도 돈복사가 됐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상혁은 요즘 아이돌들이 내는 주 수익에 대해 “공연이다. 옛날에는 국내 공연이 다였지만 (요즘 아이돌은) 해외 공연을 엄청 다닌다. 수입이 대단하더라”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해외 공연이 닫혔다. 그런데 또 돌파구를 뚫더라. 비대면 공연으로. 동시 접속자수로 광고 받고 스폰 받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렇다면 1세대 아이돌들의 수익은 어땠을까. 김상혁은 “우리 때는 이 체계가 잡히는 과도기였다”며 “이후 2000년 초중반부터는 1세대 아이돌들이 데뷔한 회사와 정리를 하고 자기들이 회사를 만들거나, 회사를 나와서 다른 회사에 소속이 되거나, 몇몇은 기존 회사에 있고 몇몇은 나오는 식으로 분쟁이 있긴 했다. 그 이유는 계약 조건과 수익 구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 때는 주는 대로 가져갔다”며 회사와 아티스트들이 수입을 나누는 비율에 대해서는 “우리(클릭비)는 명목상 7:3이었다. 우리가 7, 회사가 3이었다. 우리가 7명이니까 (각각은) 1이다. 예능에 대해서는 회사가 다 가져갔다. 내가 고정으로 하는 것만 그냥 ‘상혁이 용돈 주자’ 였다”고 말했다.
김상혁의 수익이 컸던 시기는 회사를 나와서부터였다고. 김상혁은 “그땐 진짜 일이 많았고 고정 프로가 4~5개 있었다. 2003, 2004, 2005년 초반까지 2년 반 정도 매달 한 3~4천 벌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가장 플렉스 해본 물건을 묻는 물음에는 “없던 것 같다. 나는 다 엄마 드려서 없다”며 “그때 용돈 받아 썼다. 간혹 옷 사고, 옷도 적당히 비싼 것 입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R사 명품 시계를 당시 살까 말까 하다 안샀다. 그때 시세가 3~~400 정도였다. 500이 안됐다”면서 “지금 1000만 원 넘잖냐. 그때 샀어야 하는데. 10개만 샀어도 얼마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상혁은 “아, 플렉스한 거 있다. 첫 차였다”며 “그때 처음으로 돈 써보자 그런 게, 차가 1억 3천인가 그랬다”고 덧붙였다.
이제는 아이돌 아닌 찐빵집 사장으로 새로운 2막을 살고 있는 김상혁. 방송 등을 통해 세간에 알려진 ‘월 3천’ 매출에 대해 김상혁은 “과장된 얘기”라면서 “어쨌든 과거에 돈 번 얘기는 사람들이 가십으로 궁금해서 오늘 이렇게 물어본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형으로서 할 얘기가 있다면, 수익 같은 건 잘 벌 때가 있고 못 벌 때가 있고 다 한때의 흐름이다. 너무 조바심 갖지 말아라. 조바심 가지면 물리게 돼 있다”며 “돈을 쫓긴 쫓되, 내 삶의 질을 쫓는 게 좋지 않을까. 시간을 알차게 쓰는 거. 한정적인 시간 속에서 얼마나 어떻게 뜻깊게 사는지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상혁은 지난 1999년 그룹 클릭비로 데뷔해 현재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