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솔로로 돌아온 강승윤이 새 앨범을 소개한 후 인생 영화를 공유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그룹 위너의 멤버이자 최근 솔로로 돌아온 강승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승윤은 솔로 출사표를 던지며 앨범 'PAGE'를 발매했다. 박하선과 강승윤은 시트콤에 함께 출연한 이후 9년 만에 만났다고 반가움을 나눴다. 강승윤은 "아까도 말했지만 어머니가 되셨고"라며 그 사이 박하선의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을 말하며 웃었다. 박하선은 함께 시트콤에 출연할 때가 "제가 그때 승윤 씨보다 어렸을 때였다"라며 함께 웃음 지었다.
강승윤은 앨범 'PAGE'에 관해 "지난 10년간 음악 하며 느꼈던 것들, 사람으로서 느꼈던 것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앨범이다. 저 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곡들도 많고. 많은 사람을 위로하고 싶은 마음에서 만든 앨범이고 10년간의 페이지다."라고 소개했다.
앨범 전곡 작사, 작곡한 사실에 박하선은 감탄하기도. 그러면서 박하선은 "(시트콤에 함께 출연할 때) 대기실에서 계속 노래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가수는 다르구나'라고 생각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강승윤은 "연기를 하면서 노래를 한참 부르다가 안 부르니까 갈증이 생기더라고요. 그게 저한테는 좋은 시간이었던 거 같아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어머니의 문자 메시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아이야'에 관해 소개했다. 강승윤은 "나이가 들면서 책임감이 생기는데, 마침 어머니가 문자로 저를 여전히 아이 취급하는 거예요. 이제 저도 20대 중반이고 그런 생각을 하는데 부모님한테는 언제까지고 아이일 텐데, 부담을 덜 느껴도 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라고 곡을 쓰게 된 계기를 밝혔다.
곡 마지막 부분에 '슈스케' 음성이 들어있는 것에 강승윤은 "제가 넣고 싶었어요. 10년간의 저를 정리하기에 시작을 잊으면 안 된다는 생각과 그때부터 저를 기다려주신 팬들을 위한 선물 같은 느낌으로 넣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가사에서 등장하는 '동생'이라는 의미에 관해서는 "과거의 나이기도 하고 진짜 후배이고 동생들이기도 해요"라며 중의법을 담은 단어라고 설명했다. 더해 노래를 영화로 만든다면 제목은 "드라마틱"으로 정하고 싶고 장르 역시 "드라마"로 정하고 싶다고 전했다.
인생 영화로는 '미이라'와 '해리포터' 시리즈를 골랐다. 그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처음 보기 시작하면서 판타지 세상에 대한 눈을 뜨기 시작했고요. 제가 소설책을 처음 읽게 해준 작품이다. 저에게 책의 재미를 알려준 작품이기도 하고. 지금도 힘들 때 해리포터를 본다. 근데 재밌다."라고 말했다. 최애 캐릭터로는 스네이프를 꼽아 박하선의 의아함을 샀다.
위로가 필요한 순간과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 방법으로 "그냥 저는 사람들 속에 섞여 있는 거 같아요. 제가 회사에 일이 없을 때도 매일 출근을 하는데. 그래서 그런 거 같아요"라고 말해 팬들과 박하선의 걱정을 덜었다.
박하선은 본인이 많이 컸다고 느낄 때가 있는지 묻기도 했다. "일적으로 성장했다고는 느끼는데 저 자신이 컸다고 느낀 적은 많이 없는 거 같다. 마음은 아직 신인 때 같은데 음악 방송에서 마지막 순서일 때 소름이 돋았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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