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현/사진=샛별당엔터테인먼트 제공
한지현/사진=샛별당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천윤혜기자]한지현이 김소연과 대면하며 살벌한 기를 분출했던 장면에 대한 비화를 전했다.

지난 2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는 시즌1의 기세를 이어 여전히 큰 인기를 모았다. 시청률조사 전문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29.2%에 이르는 최고시청률을 기록하기도.

그 안에는 수많은 배우들의 열연이 있었지만 한지현의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주단태(엄기준 분)의 딸 주석경(한지현 분)에 분해 악행을 펼치면서도 엄마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고 분노하고 복수하는 인물을 실감나게 표현해냈다.

특히 시즌2에서 연기력에 물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은 그는 천서진(김소연 분) 앞에서도 전혀 기에 밀리지 않고 당돌하게 협박하는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소연이 '펜트하우스2'에서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였던 만큼 한지현 입장에서 그의 기에 눌리지 않고 맞대응하기가 쉽지는 않았을 터. 하지만 최근 서면인터뷰를 통해 헤럴드POP과 만난 한지현은 이에 대해 "솔직히 말하면, 석경이가 천서진 선생님의 기에 눌린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석경이는 천서진에게 이길 패를 가지고 있고, 그를 이길 수 있고 누를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 장면을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을까 고민했던 것 같다"고 해 주석경에 완벽하게 몰입해 촬영에 임했음을 알렸다.

그는 또한 천서진을 협박하면서 천서진의 딸 하은별(최예빈 분)을 따라했던 장면에 대해서는 "지문에 '은별이를 흉내내며 애교' 라고 되어있었는데 은별이가 애교를 부리는 장면이 없어서 예빈이에게 물어봤다. 예빈이가 '해주세용~' 하는 느낌을 얘기해줬는데, 애교를 부리는 느낌은 아닌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 장면을 준비할 때 은별이에게 미리 얘기는 해 놨고, 과장되고 조롱하는 느낌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준비하면서 사과를 해뒀다. 은별이가 흔쾌히 좋다고 해줬고, 이 장면을 최선을 다해서 잘하게 된다면 서로에게 윈윈할 수 있으니까 '열심히 준비해야 겠다'고 생각했다"며 "결과적으로는 예빈이도 좋아해줬고, 그 장면도 많이 회자되고 좋아해 주셔서 예빈이에게 고맙고, 재미있게 봐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한편 한지현은 '펜트하우스3'를 통해 주석경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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