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윤은혜가 원조의 위엄을 뽐냈다.

7일 오전 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의 '이 맛에 산다!'코너에 가수 겸 배우 윤은혜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허지웅은 "가수에서 연기자로 만능 재주꾼으로 변신한 연예계 대표 금손이자 옥수동 윤식당 배우 윤은혜씨를 초대했다"고 소개했다. 윤은혜는 "저희집이 옥수동인데 밥을 하고 먹이니까 옥수동 윤식당이라는 말을 붙여주셨다. 돈은 못받고 영업을 하고 있다. 불법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레시피를 정독하는 게 아니라 대충 본 다음에 제 스타일로 만든다. 문제는 두 번 같은 맛을 내기는 어렵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윤은혜는 "개인 채널을 연지는 6개월이 안되었는데 매주 올리고 있다. 해보고 싶은 것에는 도전하는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로 데뷔했던 윤은혜는 "낯선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게 신기했는데 잘 참았던 것 같다. 혼자 울고 삭히고 그랬다. 눈물이 많은 편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더라. 잘하면 여우라 그러고 못하면 곰이라 그래서 최선을 다했다. 노래도 잘못하고 춤도 못추고 통통한 애가 들어왔다고 질타가 많았다. 제가 봐도 제 모습이 그랬고 TV에 그렇게 나오고 준비가 안되어서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화면이 통통하게 나오니까 친구들도 못 알아보더라"면서 베이비복스 활동 당시를 회상했다.

가수 활동 당시 간미연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윤은혜는 "저희 그룹이 한 살씩 터울이 있어서 존댓말도 했고 사이는 좋은데 여군같은 느낌이었다. 제가 눈물을 참고 대기실에 있었는데 미연 언니가 '화장실에 같이 가자' 그러고는 '여기서 울라'고 말해주곤 했다. 당시에 가장 많이 기댈 수 있었다. 바로 위에 언니여서 편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다른 언니들이 불편하거나 하진 않았다"고 강조했다.

2006년에 연기자로 변신해 드라마 '궁'에 출연한 윤은혜. 그는 "이때에도 사랑을 많이 받은 작품이라 '네가 뭔데 채경이를 건드냐'고 질타받았다. 얼마전에 주지훈 오빠도 자신이 질타를 많이 받았다 그러더라"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커피프린스'로 화제된 윤은혜. 그는 "감독님이 음악까지 하시고 감성이 하나로 통일되니까 배우들도 감독님의 감성을 받아서 연기하고 다들 훌륭했다. 드라마가 정말 세련됐다. 저도 자주 본다. 제가 아니었던 것처럼 기억이 안난다"고 말했다.

윤은혜는 "저는 촬영 한 달 전에 드라마 속 남자같은 옷을 입고 다녔고 잠도 잘 안자고, 노메이크업으로 촬영하고 머리만 감고 촬영했다. 그정도로 미쳐있었다"고 애정을 뽐냈다.

마지막으로 윤은혜는 "너무 많은 사랑 주셔서 하루가 행복한다. 하루가 소중하면 내일도 행복할 수 있다. 오늘 하루도 꼭 행복하시길 바란다. 다음에 또 불러달라"면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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