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권재관 김경아 부부가 정리 소감을 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는 권재관 김경아 부부가 출연해 역대급 컬렉터 방 정리를 의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권재관은 무선 조종 자동차인 RC카 수집이 취미라고 밝히며 30년간 모은 200여 대의 RC카가 진열된 방을 공개했다. 권재관은 물건에 대한 애착이 생기면 버리지 못해 점차 RC카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들 역시 권재관을 닮아 피규어 수집을 좋아해 아들의 방은 침대를 놓을 공간이 없을 정도였다.
김경아는 그런 한 가지에 몰두하는 남편과 아들의 모습에 존경스럽다면서도 살림에 방해된다는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후 아내를 사랑하는 권재관의 마음이 돋보였다. 그렇게 아끼고 모았던 RC카를 처분하면서 "되게 슬픈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하면서도 무려 140대나 전시관에 기증한 것. 김경아는 이러한 큰 결심을 한 권재관에게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방송 후 13일 김경아는 헤럴드POP에 "그냥 단순히 정리의 개념을 넘어 우리 가족 전체에게 터닝포인트가 된 계기가 됐다. 앞으로 살림을 어떻게 꾸려가야할지 길잡이가 되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권재관 씨 또한 30년간 모았던 RC카를 정리한다는 게 사실 엄청 큰 결심이었을텐데 그 또한 감사하다"라고 남편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드러냈다.
김경아는 정리 후의 삶에 만족한다며 "정리 이후 그 상태로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항상 입을 옷이 없었는데 정리가 되고 보니 옷의 개수는 줄었는데 입을 옷이 보이는게 신기하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마련해주신 작업실에 앉아 소소하게 그림을 그리는데 이런 게 취미 생활인가 싶어 감개무량하고 지인 분들과 팬 분들에게 캐리커처를 그려드리는데 뿌듯하고 보람된다"라고 미소지었다.
140대의 RC카를 기증한 권재관은 "내 몸의 헤모글로빈 같은 RC카를 보내며 무거울 줄만 알았던 마음이 가벼워졌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끼던 차들이지만 나만 봐주는 거보단 많은 분이 봐주시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촬영 후 사는 것에 채우는 것에 정리하는 것에 민감해졌고 지금까지 촬영 당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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