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허성태가 '괴물'을 향한 큰 사랑에 감사를 표했다.
지난 10일 종영한 JTBC 드라마 '괴물'은 차원이 다른 심리 추적 스릴러를 완성하며 찬사를 이끌어냈다. 최종회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인 전국 6.0%, 수도권 6.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근 헤럴드POP과 서면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허성태는 '러꺼비(러시아 두꺼비)'라는 애칭을 얻어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최고의 대본과 연출력으로 만나뵌 감독, 작가님 그리고 함께 호흡했던 모든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정말 편하게 원없이 준비했던 연기를 다 쏟아낼 수 있었고, 재밌게 연기했던 현장이었다. 진심으로 행복했다."
허성태는 극중 JL건설 대표이자 문주시 드림타운 개발 추진 위원장 '이창진' 역을 맡았다. '이창진'은 자신의 이익과 목표를 최우선으로 삼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허성태는 후반부에 '이창진'의 실체가 드러나는 만큼 최대한 밉지 않게 연기하려고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이창진'은 그냥 목적 달성을 위해 직진하는 남자라고 생각하고 매순간 진심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후반부에 악행이 드러나지만, 그 전까지는 미워할 수만은 없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다. 최대한 밉지 않으면서 오버스럽지 않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시청자들이 혼란에 빠질 때쯤 어떻게 진짜 '이창진'을 드러내는 것이 재밌고, 흥미진진할지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뿐만 아니라 허성태는 이번 작품에서 러시아어를 구사한 가운데 실제 대학교에서 노어노문학을 전공하기도 했다. 이를 미리 알고 있던 김수진 작가가 제안을 했단다.
"'이창진'이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설정은 감독님과 작가님의 사전미팅에서 이야기가 나왔다. 내가 대학에서 러시아어 전공인 것을 작가님께서 알고 계셨고, 제안을 해주셔서 열심히 준비 해보겠다고 했다. 한국에서 통, 번역을 하는 러시아 친구가 있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러시아어 대사의 코믹적 요소와 '도해원(길해연)' 의원과의 티카타카를 연기할 때는 감독님, 작가님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
더욱이 허성태는 '이창진' 캐릭터를 통해 '러꺼비'라는 애칭으로 불리게 됐고, 러시아 팬까지 생기게 됐다.
"'러꺼비'라는 애칭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즐거웠고, 감사했다. '이창진'이라는 캐릭터가 악역이었는데, 대부분의 시청자 여러분들이 많은 사랑을 주셔서 뜻밖이었고 더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내 러시아 대사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괴물' 팬 여러분들과 러시아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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