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윤지성이 센스 넘치는 입담과 넉살로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2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윤지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신영은 윤지성에게 "군대 다녀오고 탈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하얘졌더라. 훨씬 더 잘생겨지고 젊어졌다"라며 칭찬했다. 이에 윤지성은 "관리 열심히 하고 있다. 벌써 나이가 31살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역 5개월 차인 윤지성은 민간인 신분 적응 단계라고 밝혀 김신영의 웃음을 자아냈다. 윤지성은 "카메라에 낯을 가리고 방송국도 너무 신기하다. 카메라가 이렇게 많은 게 부담스럽다"라고 설명했다.

윤지성은 후임들에게 "후임 친구들아 앨범 나오면 연락 줘서 정말 고마워. 있을 때도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나왔는데도 못난 형한테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 건강하게 전역 잘해"라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지난 15일 미니 앨범 2집 'Temperature of Love'를 발매한 윤지성에게 김신영은 "노래 제목에 온도를 직접 적었다고 하더라. 이유가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윤지성은 "사랑의 온도다 보니까 앨범 표기도 트랙 넘버도 좋지만 온도로 가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 노래를 듣고 처음 느꼈던 온도로 정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괜찮아지기를 바라요'는 -6.1℃다. 단위를 바꾸면 우리 밥알들의 생일이 된다"라고 덧붙이며 팬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윤지성은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 다양한 곡을 담았다"라며 "원래 어쿠스틱을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밤을 핑계 삼아'가 첫 번째로 녹음한 곡이다. 누가 가져가기 전에 바로 녹음했다"라고 밝혔다.

김신영은 "웹툰 OST랑 찰떡이다"라고 말했고, 윤지성은 "맞다. 누가 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답해 스튜디오의 웃음꽃을 피웠다.

윤지성은 "제 노래가 전부 발라드다. 그래서 팬미팅을 하면 팬들이 너무 심심할 것 같아서 미안하더라. 팬들과 함께하고 싶어서 댄스곡 '러브 송'을 준비했다. 더 늦기 전에 춤춰야 한다"라고 전했다.

첫 번째 정극 드라마에 도전하게 됐다는 윤지성은 "아이돌 밴드 '루나'의 드러머 역을 맡았다. 연기도 배우고 드럼도 배우려고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신영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는 항마력이 느껴지는 대사를 견뎌내야 한다"라며 윤지성에게 깜짝 미션을 제시했다. 윤지성은 "제가 오글거리는 것을 남사스러워서 잘못한다"라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우려와 달리 윤지성은 "정오의 희망곡 나 너 좋아하냐? 이 안에 정희 있다. 정희,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 내가"라며 완벽하게 대사를 소화해 김신영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윤지성은 스피드 질문에서 연기 롤 모델로 임창정을, 지우고 싶은 흑역사로 '프로듀스 101'시절 '10점 만점에 10점'을 꼽았다. 이어 이루고픈 목표은 라디오DJ고 최근 플렉스는 프로틴이라고 답했다.

윤지성은 임창정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며 깊은 존경심을 드러냈다. 윤지성은 "라디오를 굉장히 좋아했다. 어릴 때 아빠 차를 타면서 김성주 선배님 목소리를 들으며 출근을 했다. 항상 라디오에 대한 로망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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