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현진영이 새친구로 등장해 구본승과의 27년 전 오해를 해소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새친구로 현진영이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의 힌트 속에 현진영의 합류를 기다리던 불청 멤버들은 유독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불청 멤버들의 마중을 기다리던 현진영은 "50세 입니다. 가수 현진영입니다. 눈이 부었다"면서 멋스럽게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이어 90년대 가요 프로그램 구도 연출에 나선 현진영은 각도까지 코치하며 적극적으로 나서 웃음을 안겼다.

이어 꼼꼼하게 자신의 모습을 모니터링한 현진영은 "너무 돼지같이 나왔다. 근데 카메라 워킹은 잘하셨다. 느낌이 났다. ENG 카메라가 아니라 이걸로는 힘든데 잘하셨다"면서 카메라 감독의 DSLR 촬영에 만족감을 표했다.

마중나온 불청 멤버들을 기다리며 현진영은 "김찬우 형을 보고 싶다. 그때도 방송에서 만나면 반겨주셨다. 김완선 완선이 누나 왔으면 짱이었는데 둘이 춤췄으면 좋겠다. 기분이 이상하다. 제가 전성기 시절에 함께 활동한 친구들을 보면서 '나도 안으로 들어가고 싶다' 생각했는데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형이나 누나들과 옛 전우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불청 멤버들 중 안구 커플로 불리는 구본승과 안혜경이 마중을 나가기로 했고 구본승은 "나는 얼굴본 게 25년 됐다"고 기대하면서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다. 이어 구본승은 "진형이 형은 그냥 천재다. 춤 노래가 지금도 그렇지만 이런 사람이 없다"고 칭찬했다.

기대감 속에서 현진영을 만난 구본승은 "형을 마지막으로 본 게 94년 말, 95년 초였다"고 회상했다. 현진영은 "우리는 가수 선후배 사이다. 그때 이후라 27,8년 됐다. 내가 너 군대가서 얼마나 울었는지 아냐"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현진영은 "네가 군대가서 저작권료 안나와서 울었다"고 말하면서 "본승이 2집 프로듀싱을 했다"면서 대히트를 기록했던 본승의 과거를 회상하며 함께 '미궁'을 불러 흥을 뽐냈다. 구본승은 음반을 내자마자 군대에 입대했다고. 구본승은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 문제가 겹쳐서 그렇게 되었다"

그러면서 현진영은 "내가 아끼던 곡을 다 너에게 주려고 했다. 그때 너 때문에 함께 활동하던 와와랑도 사이가 갈라졌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사실 본승이의 1집을 현도가 프로듀싱을 했는데 2집도 자기가 하는 줄 알고 있더라. 그런데 너네 제작자가 날 보자마자 현도한테 말도 안하고서 프로듀싱 맡으라고 했었다"고 오해가 있던 상황을 설명했고 이현도에게 영상편지를 남기라고 재촉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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