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사진=민선유 기자
박명수/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박명수가 칭찬에 겸손함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명수는 "명수형 존재 자체로 국보급 방송"이라며 극찬하는 청취자에 "우리 라디오쇼를 사랑해주시는 분이 많아서 너무 기쁘다. 정말 감사하다. 세상이 좋아지면 다 모여서 콘서트 한번 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치아교정을 하는데 520만원이 든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는 "지금 520만원 안 들이면 나중에 5200만원 든다. 지금 들어야한다. 힘내시길 바란다. 옛날에 어른들이 말하시기 치아 건강이 5복 중 하나라고 하지 않나"라고 응원했다.

박명수는 헌혈을 하러 간다는 사연에 "좋은 일 하신다. 다들 집에 계시니까 혈액이 많이 부족할거다. 제가 좀 창피하다. 복받으실 것"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냈고, 벤치에 놓여있던 카드를 직접 찾아주게 돼 뿌듯하다는 청취자에는 "당연히 찾아드려야한다. 작게나마 감사하다는 인사는 꼭 해야한다. 예전에 명품지갑을 놓고 내렸는제 신분증도 있었는데 연락이 안오더라. 할부로 산건데 마음이 지금도 안좋다. 까먹고 잃어버릴 수 있으니 남의 것은 꼭 찾아줘야한다"고 덧붙여 슬픈 웃음을 자아냈다.

한 50대 청취자의 "박명수의 자신감과 대단함을 배우고 싶다"는 말에 박명수는 "저도 겉으로 그러는거다. 말 한마디 하고 후회하고 조마조마해하기도 한다. 내 안에 내실이 있어야하는데 속이 비어있으면 그건 객기다. 내 자신을 충족할 수 있도록 무언가를 만들면 그 자체로 포스가 느껴질거다. 공부하고 계속 배우시길 바란다"고 진싱이 느껴지는 조언을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박명수는 똑단발을 하고 갔다가 가족들의 반응에 실망한 사연자에 "아이유 씨와 '레옹'했던 기억이 난다. 아이유 씨가 똑단발 가발을 썼는데 너무 예뻤다. 똑단발도 예쁘다. 분위기 바꾼만큼 즐거움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위로했다.

박명수의 성격을 너무 좋아한다는 청취자에게는 "저는 극현실주의의 한사람으로서 피부에 와닿는 말을 많이 하는데 돌고 돌아서 많은 분들에게 귀감이 되고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다"면서 "계속 그런 말을 하고 싶은데 배운 것이 한계가 있다보니 계속 크리에이티브 하는게 어렵지만 요즘 가장 중요한 얘기는 '세 번 참으면 호구된다'다. 한 두번 참다 안되면 정확히 의견을 말해주시길 바란다. '가는 말이 고우면 얕본다'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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