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캡처
'정희'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다비치가 재치있는 입담과 美친 라이브를 선보였다.

1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여성듀오 다비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가창력은 말할 것도 없고 개그력이 상승했다고 해서 콘텐츠가 탐나더라"라고 말을 꺼냈다. 다비치는 "계속 그 쪽으로 가서 큰일이다"라고 웃어보였다.

다비치는 어느덧 데뷔 14년차. 이해리는 "연습생까지 합치면 강민경과 17~18년이다"라며 "인생의 반을 넘게부터 함께했다"고 말했다. 강민경은 "성장기를 함께했다. 중3 때 언니를 만났다"고 했다.

이를 듣고 DJ 김신영은 "시간이 지나서 서로 '진짜 잘 만났다'라는 생각을 한 적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해리는 "한결같이 안 맞는다"라고 답했다. 강민경 역시 "지독하게 안맞는데 그게 또 맞는 거다"라며 "서로 원하는 이상향이 너무 달라서 부딪힐 일이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때 '전참시' 작가가 깜짝 섭외를 시도했다. 김신영은 "프로그램 중에서 이렇게 뭐 해라고 했던 적이 없다. 관찰예능을 잘 안한다. 너무 답답하고 속세에 찌든 것 같아서"라며 "'전참시'는 해봐서 아는데 편하다"라고 강력하게 추천했다.

강민경은 "근데 저희가 '전참시' 나가면 너무 노잼으로 나갈 것 같다"라며 머뭇거렸다.

최근 발표한 신곡 '그냥 안아달란 말야'는 음원 차트를 휩쓸며 음원강자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차트 걱정했냐"는 물음에 이해리는 "너무 많이 했다"라고 털어놨다. 강민경은 "너무 오랜만에 컴백이라 음원차트 시스템이 바뀌어서 어디서 봐야할지 모르겠더라. 한참을 물어보고 찾아봤다"고 전했다.

이해리는 "유독을 긴장을 했다. 너무 오랜만이기도 했고, 예능도 없었다"라며 1년 4개월 만의 신곡 발표한 소감을 밝혔다.

'정희' 캡처
'정희' 캡처

다비치는 신곡을 부르던 중 눈물을 흘렸다고. 이해리는 "가이드를 받고 저희가 서로 짠 것도 아닌데 같은 부분에서 눈을 마주치면서 울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강민경은 "슬픔이 싹 오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신영은 "고음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더라"라고 신곡 감상평을 전했다.

라이브 무대를 기대하는 반응에 강민경은 "노래도 마음에 들고 라이브를 굉장히 잘하고 싶은데 여태껏 낸 노래 중 가장 어려운 곡이다. 그런데 들으시는 분들이 편하게 들린다고 하셨다"라면서도 "'지금은 아니다'라고 했다. 라이브를 회사에 거부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해리는 "공연을 나중에 하게 되면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했고, 강민경은 "지금은 아닌 것 같다. 더 연습을 하겠다"고 거들었다.

두 사람은 신곡 대신 히트곡 '8282'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마스크를 쓰고 있음에도 두 사람은 환상적인 하모니와 넘사벽 가창력을 뽐내며 최강 여성듀오의 저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다비치는 "마스크를 쓰고 처음 노래를 불렀다"라며 "입이 안 벌어져서 음이 불안했다. 노래를 할 때 입을 크게 벌려야 노래를 잘하는데"라며 아쉬워했다.

다비치는 서로 맞진 않지만 싸운 적은 없다고. 이해리는 "저희가 목소리가 높은 상태로 얘기한다. 저희를 처음 보시는 분들은 싸우는 줄 안다. 저희는 아무렇지 않고, 의견을 조율하는 상태인데 놀라시는 분들이 있다"고 털어놨다. 강민경도 "의견을 강하게 얘기할 때 발성이 점점 좋아지더라. 그러다보니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두 사람의 관계가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해리는 JTBC '싱어게인'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바. 그는 "출연진 중 듀엣곡을 부른다면 누구와 부르겠냐"는 질문에 "희열 오빠랑 하는 게 진짜 유니크한 무대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의외의 인물을 꼽아 이목을 끌었다.

그런 반면 강민경은 "이해리가 누구와 듀엣을 했으면 좋겠냐"는 질문을 받고 "저는 언니가 그분들과 저와 함께할 때와는 다른 음악색을 보여줘야 하니까 락킹하게 정홍일 씨와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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