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의정 기자]박명수와 에바, 박영진이 여전한 예능감을 발휘했다.
21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수요일 코너 '복세편살 토크쇼 에대박'에는 러시아인 방송인 에바와 코미디언 박영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고뇌 없이 정신적 성장은 있을 수 없다. 인생 향상이 불가하다"라며 "제가 매일 고뇌하고 있다. 오늘은 무슨 말로 시작해야 박명수가 재밌다고 소문이 날까"라고 하며 오늘도 하이퍼초재미를 날려줄 것을 약속하며 시작했다.
박명수는 "어제 일하면서 너무 더워서 반팔을 입고 다녔다. 반팔이 어울리는 계절이 시작됐다"며 유엔의 파도를 첫 곡으로 선곡했다.
퇴사했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는 "개인 방역 철저히 하고 휴가 떠나라. 바람 쐬면서 재충전하고 더 좋은 곳에 입사하길 바란다"며 "내일의 걱정은 오늘의 나를 망가뜨린다"고 일침했다.
이어 박명수는 박영진에게 "추리닝 입고 다니지 말라고 했더니 캐주얼하게 입고 왔다"며 "보험사에서 일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 멋지고 깔끔하게 입었다"며 칭찬했다. 이어 박명수는 "모 피디가 너는 방송국에서 추리닝 입고 다니냐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워낙 인기가 많은 분들은 추리닝 입고 다니든 벌거벗고 다니든 상관없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바는 소소한 모스크바 소식을 전했다. "모스크바에 어떤 우체부 아주머니께서 집에서 70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보통 유기묘 친구들을 모으면 늘어나는데 이 분은 독특하게 15년 전에 누가 준 고양이가 있는데 그 고양이를 임신한 상태로 받았다"며 "두달 뒤에 10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았는데 5마리가 수컷, 5마리가 암컷이어서 서로 짝짓기를 해서 점점 늘어나더니 70마리가 됐다. 지금은 중성화한 뒤 70마리를 잘 키우고 있는데 버거운지 주변에서 도움을 준다"고 했다.
이에 박명수는 "러시아 세상에 이런일이네. 우리나라에서 50마리 씩이나 키우는 가정 없는 것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내비쳤다.
신입사원이 이상형이어서 어떻게 행동하면 호감을 살 수 있을지에 대한 사연이 등장했다. 박명수는 "이건 다른 분들도 다 똑같이 생각하고 있을 거다"라고 했고 에바 역시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남성분들 이상형이 다 박보영이었다. 그런 스타일을 되게 많이들 좋아하는 것 같다. 이분도 같이 일하는 남성분들 6~70%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명수는 "다들 호감을 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무한 경쟁이다. 커피 다 돌리고 있을 거다. 차라리 다른 사람들이 별다방에서 쿠키 줄 때 깨 들어간 떡을 줘라"고 조언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