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율희가 모친과의 속깊은 대화를 공개했다.
27일 율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서는 '어버이날 맞이 엄마와의 브런치 그리고 속깊은 대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율희는 어버이날을 맞아 집으로 찾아온 모친과 브런치 만들기에 도전했다.
먼저 크루아상 와플은 4분간 전자렌지를 돌려 예열시켜고 냉동 생지를 넣어 8분간 발효시켰다. 이후 와플기계에 누르면 완성이었다.
음식을 만들면서 율희는 "애 키우고 집안일 하면서 생각이 드건데 엄마도 내 나이 때 결혼을 해서 나를 낳은거지 않나. 내 나이에 하고 싶은거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솔직히 엄청 많았다. 미술 관련은 무조건 다 하고 싶다. 미술 전시회도 가보고 싶었고 홍대도 가고 싶었다. 미술 전문으로 미대를 가고 싶었는데 엄마 때는 그게 안됐다. 애들이 많고 하니까, 너무 가고 싶었다. 손으로 하는건 무조건 좋아한다"고 답했다.
율희와 모친은 파스타에 크루아상 와플을 테이블에 예쁘게 차리고 브런치를 즐기기 시작했다.
율희는 "뭔가 되게 여유롭다. 이런 기회가 몇번 없는데 자주 가져야 겠다"면서 "엄마와 요리도 해보고 여행도 가고 이런 걸 결혼하고 처음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모친은 율희에게 미안해했고, 율희는 "괜찮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결혼하고 나니까 엄마 생각이 많이 났고 임신 기간이랑 애기 키우면서 힘들긴 힘들었는데 결혼 전에는 엄마를 그냥 엄마로만 봤다. 왜냐하면 엄마도 직장 생활을 했었으니까, 나한테 멋있는 엄마였는데 결혼하고 애 낳으니까 '엄마도 여자고 힘들었겠구나' 싶더라. '우리 엄마도 이렇게 힘들었나?' 이런 생각 많이 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재율이 낳고 나서 껴안고 울었지 않나. 그때 내 인생보다 나 어릴 때 엄마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갔다"고 덧붙였다.
율희의 솔직한 고백에 모친은 눈시울을 붉히며 "먹여살려야하니까 너희를 돌아볼 시간이 없었다. 그런 게 되게 가슴 아프다"고 답했다.
율희는 "행복하다고 해도 안 힘든건 아니다. 근데 진짜 힘든게 아이들 보면서 잊혀지는거다. 가족들의 도움도 받고 있고 오빠(최민환)도 같이 육아해주고, 일단 아기들이 너무 순하니까(괜찮다)"고 웃었다.
모친은 "애 셋을 키우는게 보통 일이 아닌데 너가 철이 든 것 같다. 결혼하기 전까지만 해도 몰랐다. 살짝 슬픈 건 결혼해도 걱정이 되지 않나. 애기라고 생각했는데 철 들었다 싶으니 진짜 내 손을 떠났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진지한 얘기를 모친과 나누던 율희는 어버이날 맞이 선물을 직접 전달하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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