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힌 가운데 양 측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신민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지막으로 한번 믿어보려 노력했지만, 제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기에, 세상이 너무 거지같다고 느껴져서 다 끝내고 싶어 대교 위에 올라갔었다"고 말했다.
신민아는 걸그룹 아이러브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하지만 팀에서 왕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하면서 계약을 해지했고, 전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겪고 있다.
신민아는 "가사에는 악플 때문에 올라갔다는데, 저 악플 하나도 안무섭다"라며 "저에게 악플다는 사람보다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황 장애로 쓰러지고 우울증과 트라우마로 많이 힘들어서 입원했을때 입원실에 있던 환자분들은 안타깝게도 모두 피해자였다"며 "법이 그 분들을 지켜주지 못했고 마음의 상처를 치료받고 계시더라"라며 여전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숨기고 싶은게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 하는건 진실이 세상밖으로 나오는 것"이라며 "법이 우리를 못도와줘도 우리는 계속 소리내고 있다는 걸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이긴거라고 생각한다. 저는 계속 세상 밖으로 소리칠거고 이런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결과가 어떻게 될진 모르지만 저의 피해 사실을 계속해서 세상에 알리고자 여러가지를 준비중"이라며 "앞으로 미래에는 피해자 분들을 도울 수 있는 재단을 설립해서 도움을 주고 싶다"는 계획도 전했다.
앞서 신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회사측에서는 저를 허언증이라고 하던데 저는 멤버들과 회사로 인해 우울증,공황장애,불면증,트라우마가 생겼지 허언증은 없다. 증거를 공개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제가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멤버들에 대한 마지막 배려였다. 공개했을 때 멤버들이 저처럼 안좋은 선택을 하게 될까봐 제가 할 수 있는 마지막 배려를 했었다. 저는 오로지 진실된 사과만을 바랐지만 이제는 배려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변호사님과 이야기를 나눠보겠다"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제가 속해 있던 그 그룹은 카메라 앞에서만 친한 그룹이다. 저는 항상 밝은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정말 죽을 힘을 다했고 뒤에서는 폭행,성희롱,성추행,욕설,휴대폰 검사,왕따를 당해왔다. 회사 측에서 공개한 영상들은 다 브이로그 촬영이였으며 자발적으로 찍은 영상이 아니다"라며 "병원에서 치료받으며 생각했다. 가해자들도 버젓이 활동을 하는데 피해자인 제가 숨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 글을 보고 있을 멤버들,회사 관계자분들 사과 할 마음 없으셨겠지만 사실이 밝혀지고 하는 거짓 사과는 절대 안받다. 피눈물 흘리며 살아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신민아는 최근 아이러브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회사 측은 모두 허위사실임을 주장하며 강경대응에 나섰다.
소속사는 "팀에 민아보다 어린 멤버는 한 명 뿐이다 보니 막내 멤버는 미성년자이면서 아주 문란한 사람처럼 되어 버렸다. 아직 19세 미성년자인 어린 멤버에게 잔인한 말이다. '성추행을 하고, 성행위장면을 강제로 보여주었다?' 격하게 분노하고 절대 없었던 일이다"라며 "오히려 민아가 유독 타인의 상체와 하체 예민한 곳을 스스럼없이 만지거나 손으로 훑거나 꼬집는 장난을 좋아했다. 명확하게 그러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던 멤버들도 있었고 민아의 기분을 고려해 그냥 참아주었던 멤버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