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남안우 기자]“저희들은 장점은 현역 만기제대 보컬그룹이라는 점이죠”(웃음)
노래 잘하는 것 말고 다른 장점을 말해 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뜸 하는 말이 이랬다. 높은 음악성 만큼이나 유쾌함도 묻어나는 R&B 보컬그룹, 바로 6 to 8이다(자니범, 홍석재, 이민).
팀명도 독특하다. 6 to 8. 이들은 “지난해 저희 멤버들의 나이가 26에서 28살이었다. 또 저희들의 음악이 오후 6시에서 8시 사이에 들으면 좋은 노래들이 많다”며 “사무실 식구들과 회의를 많이 했는데 두 공통점을 모두 담을 수 있는 6 to 8을 팀명으로 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6 to 8은 지난 26일 신곡 ‘밥 한 번’을 공개하고 컴백 활동에 들어갔다. ‘밥 한 번’은 사랑하는 연인과 멋진 데이트를 하고 싶지만 불확실한 미래에 내던져져 공부와 취업에 몰두할 수밖에 없는 남녀의 슬픈 현실을 담은 곡이다. 요즘 서글픈 사회 문제와도 연결 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멤버들은 “청년 실업이나 힘들어하는 남자 분들의 사랑 이야기”라면서 “돈이 없어 여자 친구에게 밥 한 번 못사주는 20대의 슬픈 기억을 떠올려 봤다. ‘나도 예전엔 그럴때가 있었지’하고 남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 곡은 특히 지난해 엄청난 역주행의 주역인 포스트맨의 ‘신촌을 못가’를 만든 드림팀 민명기, 민연재, 이석주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였다. 3인조 보컬그룹의 활동이 뜸한 요즘, 6 to 8의 등장은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다. 때문에 이들도 “보컬그룹들이 없어서 틈새시장을 노리는 차원에서 좋기는 한데 발라드를 즐겨 듣는 요즘의 음악 시장이 아니라서 걱정과 염려도 된다”며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활동하는 보컬 팀이 없을 때 저희가 열심히 활동해서 보컬그룹하면 떠오르는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6 to 8은 신곡 공개에 앞서 지난 주말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깜짝 길거리 공연을 갖고 대중들과 음악적인 소통을 나눴다. 향후에도 서울 강남 등 깜짝 길거리 공연을 통해 대중들을 만난다는 계획.
6 to 8은 “대중들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면서 6 to 8만의 음악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6 to 8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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