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아무튼 출근'이 호평 속 정규로 돌아왔다.
2일 오후 '아무튼 출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구라와 광희, 박선영, 정다히 PD, 정겨운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무튼 출근'은 '직장인 브이로그' 형식을 이용해 요즘 시대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함께 그들의 직장 생활을 엿보는 '남의 일터 엿보기' 프로그램. 지난해 8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됐던 '아무튼 출근'이 약 7개월만 다시 돌아왔다.
이날 김구라는 "사실 요즘은 워낙 직장생활 자체가 다양하고 사회 분위기가 획일화보다는 공감이 되는 분위기지 않나. 호평을 받은 이유가 부모님 세대들이 우리가 걱정한 것보다는 잘하고 있구나 느끼셔서인 것 같다. 세대간 공감이 가능한데 예고편에 잘 담겨 있었던 것 같다"고 예고편을 본 소감을 전했다.
정다히 PD는 "전부 다 직업의 형태는 다르지만 매일 어딘가로 출근하지 않나. 마치 내 얘기 같고 정말 사표 쓰고 싶은 날도 있고 기쁜날도 있지 않나. 그래서 공감을 얻었다고 생각하고, 브이로그라는 장르를 가져와서 저희 식으로 다듬었던 것이 강점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관찰 예능들을 거쳐오면서 한 인물을 겉핥기가 아니라 어떻게 진정성 있게 담을까 고민했다. 단순히 미화하거나 가볍게 소개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정겨운 PD는 "파일럿 때는 90년대생의 밥벌이, 덕업일치한 분들의 일상을 보면서 공감할 수 있었는데 더 다양한 직업군을 다루려고 준비하고 있다. 스타트업 계발자의 모습을 보며 궁금증을 해소하고, 소방관이라던지 철도 기관사 분들 등 일상적으로 만날 수 있는 분들 등 새롭게 담아낼 예정이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이기도.
김구라, 광희, 박선영 아나운서가 보여줄 새로운 케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선영은 "브이로그를 접목시킨 예능이라는 점에서 재미가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파일럿을 찍으면서 '저 사람도 저렇게 사는구나' 하면서 위로와 위안, 용기까지 얻게 되더라. 나랑 다르지 않고 내가 느끼는 애환이 같구나 느낄 수 있었다. 정말 다양한 직업군들의 일상을 보면서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부장들이 저한테 형이라고 하더라. 제 나이가 많이 올라갔다는 것을 그런데서 느낀다. 기성세대로서 직업군이 그렇게 많지 않았고 혼란스러운 세대였는데 디테일에서만 차이가 있을 뿐이지. 또 우리가 보기에는 좀 다르긴 해도 일은 똑부러지게 하고 있구나 싶었다. 요즘이 업무강도가 더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쉴 때도 나름대로 자신의 것을 찾으려고 노력하는구나 많이 느끼기도 했다"며 세대간 소통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광희는 "두 분은 워낙 말씀도 잘하시고 사회생활을 오래하셔서 잘 아실 것 같은데 저는 사회생활 초기지 않나. 제가 사실 눈치를 많이 보고 생활했다. 직업만 다르지 저도 똑같이 화장실에서 울기도 하고 그랬다. 그랬던 저의 배경을 담아서 이 프로그램에 진심으로 임하겠다"고 다짐하며 "저는 이제 나오는 출연자분들이 저랑 나이대가 비슷하더라. 그분들이 생각하고 있는 공감대를 여러분들께 직접 말씀드리고 말 못하는 것들도 제가 대리로 속시원하게 말해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고 위로도 받을 '아무튼 출근!'이 정규 편성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은 오늘(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