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재희는 정우연에게 김혜옥의 양녀로 들어가라 조언했고, 힘들어하는 권혁을 위로하던 정우연은 강다현을 마주쳤다.
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 재희가 정우연에 양녀로 들어가라고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정우연은 힘들어하는 권혁을 위로했다.
양녀 계획을 세운 숙정(김혜옥 분)은 성찬(이루 분)에게 "영화당에서 비법을 전수받으려고 온갖 아양을 다 떨었다. 그럼에도 김영신만 낼 수 있는 비법이 있다. 그 집안 여자들에게만 전수되는 비법이 있는 게다. 김영신(정우연 분)이 나의 양녀가 되면 그 손맛은 전부 나의 것으로 소문이 나지 않겠냐"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경수는 전골 레시피를 넘긴 영신을 앉혀놓고 "언제까지 양보만 하고 살것이냐, 다정(강다현 분)이 위해서 그랬냐. 나를 여전히 좋아한다면 내 부탁을 들어주겠냐. 최숙정 사장 양녀로 들어가라. 양녀로 들여서 모든 걸 물려준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놀란 영신에게 경수는 "그사람 입장에서는 그것보다 더 안전한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나보다. 감정적으로는 생각하지말고 깊게 생각하라"고 설득했다. 이에 영신은 "자신이 저지른 죄도 덮고 민경(최수린 분) 부장님도 골탕먹이면서 온 우주를 자신 위주로 돌아가게 하려고 그러나보다. 더이상의 축복은 없다. 아저씨를 만난 게 가장 축복이다"고 화를 냈다.
영신은 "아저씨 부모님 원수의 딸이 되어서 그 여자 자식 노릇을 하라는 것이냐"고 물었고 재희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가족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숙정은 영신의 레시피로 만든 소고기 전골을 내놓았다. 이에 종권은 "드디어 방법을 찾아냈나보다"고 말했고 종우(변우민 분)는 "김영신의 전골맛이 난다"고 감탄했다.
이에 민경은 "이러면 김영신이 없어도 될 것 같다"고 말하면서 "사실 음식 맛을 낸다고 건방떨어서 주방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민경은 "우리 준영(권도균 분)이는 순진해서 걔가 야무지게 꼬리친다"고 덧붙였다.
숙정은 종권에게 "나중에 말씀드리겠다. 일에는 순서가 있는 것 같다"고 만류했고 민경에게 "김영신을 나가게 하면 집에서 얌전히 살림이나 하겠냐"고 말하면서 녹음했다. 이어 숙정은 "김영신이 식당에서 쫓겨나면 내가 양녀로 들일 것이다. 준영이랑 사촌이니 허튼 마음 갖지 못할 것이다. 그럼 동서도 좋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숙정은 "양자 들이는 거 포기하고 같은 배 탄 나에게 어떻게 했나? 혼자 살겠다고 날 구렁텅이에 밀어넣지 않았냐? 아들, 딸 구별없이 잘 키워서 집안 잘 물려주면 된다. 동서는 준영이 같은 아들을 둬서 그 머리 아무리 굴려봐도 안된다"고 떠밀었다.
새벽 공부를 마친 오복(조한준 분)은 정훈(권혁 분)을 만나 "아저씨가 요즘 힘들어 하시더라"고 근황을 전했다. 영신은 정훈에게 "어머니에게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같이 사시는 분께 여쭤봐야 하지 않냐. 지금 엄마의 상황을 가장 잘 알고 계실 것이니 엄마 생각만 하라"고 말했다. 이어 영신은 다정에게 가서 육수를 우려내는 조리법을 전수했다.
정훈은 "어머니도 날 보내고 힘들어 했을까. 몇번 여기에 오긴 했다. 내가 만나주진 않았지만 지금도 돈만 받아쓰지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 엄마도 엄두가 안나는지 감히 만나자고 하지 않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훈은 "내가 하도 독하게 굴어서 우리 엄마가 병이 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울며 털어놨고 영신이 다독이며 위로했다. 휴대폰을 놓고간 영신에게 돌려주려 온 다정은 두 사람이 있던 모습을 목격하고는 "너희 둘 다시 시작하냐. 내가 어떤 상처 받았는지 알면서 선심쓰듯 조리사 만들어주고 다시 시작하려고 그러는거냐"며 매몰차게 떠났다.
한편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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