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지훈이 배움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풀었다.
5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배우 김지훈이 출연했다.
김지훈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학원 여러 개를 섭렵하는 열정적인 일상은 물론 종잡을 수 없는 노래 실력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날 김지훈은 "소속사에서 노래 금지령이 떨어졌다"는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더했다.
어렸을 때부터 배우는 걸 좋아했느냐는 물음에 김지훈은 "한결같이 좋아해왔다"고 답했다. 이어 "어릴 때는, 학생 신분으로서 그냥 공부가 본분이라고 생각해서 다른 걸 배울 여유가 없었다. 오히려 성인이 되고 난 이후 특히 직업이 연기자란 직업이 프리랜서니까 바쁠 땐 바쁘지만 한가할 때는 시간이 많이 남는다. 그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우는 데 쓰고 싶어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김지훈은 연기를 위해 담배까지 배우기도 했다고. 그는 "제가 지금 흡연자다. 서른 살까지 담배를 안폈다. 그런데 연기를 위해 담배를 억지로 배웠다"며 "홍콩 느와르나 '신세계' 같은 영화를 보고 영향을 많이 받았다. 나도 나중에 황정민, 최민수 선배님처럼 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영화를 보면 계속 담피를 피고 있다. 그게 좋은, 배워야될 점은 아니지만 연기자로서 나도 저런 연기를 나중에 하고 싶다"며 "그런데 담배를 피는 것도 멋이 나야 하잖냐. 그럴려면 담배를 피는 법을 배워야겠다 해서 억지로, 힘들게 배웠다"고 털어놨다. 또 "끊는 건 내 의지대로 안되더라"는 고충도 전했다.
DJ 뮤지가 "킥복싱도 배웠다"고 언급하자 김지훈은 "킥복싱도 연기 때문에 배운 거다. 제가 20대 때 연기자로서 남자다운 모습이 부족하다고 생각됐다. 강하고 공격적인 면이. 그런 걸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하다 공격적인 운동을 해보자 했다. 샌드백을 때리고 그러면 남성미를 키울 수 있지 않을까 해 시작했다"며 "효과가 있긴 했던 것 같다. 옛날에는 지금보다 애같고 상남자 느낌은 별로 없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방송 말미에는 담배와 관련해 했던 발언들을 후회하기도 했다. 김지훈은 "오해가 없으시길 바란다. 정말 연기를 위해서였다"며 "예전 뮤직비디오를 비흡연자일때 찍었는데 별로였다. 배움의 초점은 연기자로서의 역량을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해 웃음을 더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