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변집섭이 정주리의 취미에 대해 밝혔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의 '미지의 초대석'에는 가수 변진섭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뮤지는 "저와 안영미씨가 나왔으면 하는 게스트로 부탁한 게스트는 변진섭 씨가 처음이다"고 말했고 변진섭은 "믿어지지 않았다. 오늘 안영미씨를 처음봤는데 익숙해서 처음 만난지 몰랐다"고 답했다.
이에 안영미는 "변진섭 오라버니는 제 방송 인생 17년 동안 마주친 적이 없었다. 그래서 실제로 뵙고 싶었고 라이브로 들어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데뷔한 지 34년 되었다는 변진섭. 그는 "보이는 라디오 포즈 짓는 게 어색하다. 천성인 것 같다. 지금도 사진찍고 포즈 잡는 게 어색하다"면서 "노래 '희망사항'할 때 살짝 움직이기도 했는데 공연할 때에는 막춤을 춘다"고 밝혔다.
'응팔' 신드롬의 주인공이었던 그는 "드라마에서 제 노래가 많이 나왔는데 제 노래인지도 모르고 듣고 '좋다'고 했는데 전주만 나와서 익숙하고 좋더라. 듣고보니 제 노래더라. 평상시에 제 노래를 듣지는 않는다. 드라마에서 사용할 때 제 노래를 쓴다고 연락을 주지는 않는다. 저작권 관련은 해결된 부분이라 그런 것 같다. 허락없이 쓰인적 없고 나와서 좋았다"고 말했다.
발라드의 왕자 타이틀에 대해서 "왕자 타이틀은 벗어났고 황제도 아니고 레전드 이런 얘기를 많이 한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음악 하면서 제 많은 것들을 희생할 정도로 음악을 좋아했다. 현실적이지도 못했고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만나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저는 유명한 음악가, 슈퍼스타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다. 내 생활도 찾아서 공부도 하고 직장도 다녀야 하는 현실이 있었는데 기타만 잡고 있더라. 그래서 고민하다가 마지막으로 나만의 앨범 하나만 만들고 뜨겠다는 생각했다"고 말했다.
변진섭은 "마지막 음악이라고 생각하고 1집이 아니라 독집이라고 했고 공식적으로 180만이라고 하는데 판매량은 더 많았던 것 같다"면서 "2집을 냈더니 '희망사항'과 '너에게로 또 다시'가 1위 자리를 겨루기도 했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변진섭은 "오랜만에 친한 친구 만난 느낌이라 좋았다. 두 분도 '두시의 데이트'와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제가 코로나 때문에 바로 접었던 곡을 마지막으로 들려드리겠다. 열심히 하겠다. 언택트 콘서트도 잘하고, 대면 콘서트 전환을 위해 많이 준비하겠다"고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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