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박명수가 이른 연예계 데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에 대 박' 코너에 DJ 박명수와 방송인 에바, 박영진이 출연했다.

박명수는 오프닝에서 "오늘 하루도 큰 웃음 책임지겠다. 걱정거리는 키우면 키울수록 커진다. 쓸데없는 걱정은 떨쳐버리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에바는 "안 먹는 게 다이어트에는 가장 좋다. 작년 겨울에 하루에 한 끼를 세 네시 쯤에 먹고 소화하는 습관이 들었는데 그게 익숙해지고 밥양도 줄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첫 사연은 아들 사진을 올렸더니 아동복 모델로 제의를 받았다는 내용. 박영진은 "제 조카도 비슷한 요구를 받았는데 돈을 달라고 한다더라. 그래서 고사하는 게 어떻겠냐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너무 어린 나이부터 발을 들이는 건 안 좋은 것 같다. 대학에 가서 연기를 하든 뭘 하든 전공하는 게 좋은 것 같다. 길거리 캐스팅도 조심해야 한다. 그렇지만 큰 회사면 해야 한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아들의 독립에 대한 고민도 이어졌다. 박영진은 "스무살이 되면 독립하는 게 어떨까 싶다. 없는 상태에서 일궈내야 한다. 돈을 벌거나 취직하고 독립한다는 건 진정한 독립이 아니다. 저도 교통비만 들고 상경했다. 친구의 도움도 받았지만 그렇게 개그맨 꿈을 갖고 대학로 극장에도 들어가서 일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에바는 "저도 11년 전에 혼자 지내고 한국에 와서 독립했다. 딸이면 조금 위험하지만 아들이면 내보내볼만 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 그러나 어느 동네, 어떤 친구들이 있는지에 따라 다를 것 같긴 하다"고 조언했다.

박명수는 "저도 집에서 나가서 살 수 있었다. 그렇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부모님과 같이 있을 수 있을 때에 함께 한 것이 잘한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메뉴 고민도 이어졌다. 이날의 메뉴는 낙지볶음과 연포탕. 박명수는 "낙지가 수입은 크고 질기더라. 저는 작은 게 좋다"고 말했고 박영진은 "같이 끓이면 질기고 살짝 데쳐서 먹어야 안 질기고 맛있다"고 설명했다.

에바는 "저는 낚지볶음을 선호한다. 연포탕은 황교익 선생님이랑 죽기 전에 먹어야할 100가지 요리 프로그램에서 낙지 연포탕을 먹으러 갔는데 내장까지 담겨 있던 그 맛이 독특해서 트라우마가 생겼다. 저랑은 안 맞는 것 같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면서 "탕탕이를 보고 죽은 건지, 산 건지 헷갈렸다. 러시아에서는 생고기도 없고 다 익혀먹거나 삶아 먹는다. 식중독 위험때문에 그렇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내일은 성대모사가 있는 날이다. 빵빵 터질테니 놓치면 후회할 것이다"고 예고하며 마무리했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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