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국환이 옛 하숙집 아주머니를 그리워했다.
10일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추억의 인연을 찾는 53년차 가수 김국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MC 김원희, 현주엽은 KBS홀을 찾은 김국환의 모습에 “1992년 음악방송과 시상식에서 서태지, 신승훈 씨와 함께 전설의 라이벌 관계를 이루셨다”고 설명했다. 김국환은 “다들 쌍벽을 이룰 때 중년층으로서는 제가…”라고 부끄러워하며 “후배들의 인기에는 비할 수 없지만 ‘타타타’가 워낙 큰 사랑을 받아 기뻤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그는 “젊었을 때 9년간 같은 집에서 하숙을 했다. 악단을 나온 후 생활이 어려워져 월세를 못 내기도 했다”며 “아주머니가 그때 ‘너 이렇게 돈 못 모으면 장가도 못 간다며 계를 들어주셨다. 그때 마련한 900만 원으로 결혼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80대 후반에서 90대 초반이 되실 것 같다”며 “꼭 한 번 뵙고 싶다”고 간절히 옛 인연을 찾았다.
추억 속의 주인공 또는 평소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주인공을 찾아 만나게 하는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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