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미라' 캡처
사진 = '미라' 캡처

[헤럴드POP=조은미 기자]홍진경과 그리가 '미라'의 2주년을 축하했다.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방송인 홍진경과 그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정수와 남창희는 그리에게 '미라'를 들어본 적 있냐고 물었고 그리는 솔직하게 들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신개념 방송이다"라며 "앞으로는 이렇게 해야 한다"라고 했다.

홍진경은 근황을 말하며 "스트레스받거나 우울할 때, 아니면 너무 좋아서 흥분될 때 밖으로 나가서 달린다"라고 했다. 더해 "예전에는 술 취하면 그렇게 달렸대요. 그래서 밤에 제가 달리는 걸 본 사람이 종종 있었는데 요즘에는 술을 안 마시니까 아침에 사람이 없는 길을 찾아서 달린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더해 홍진경은 "그리랑 얘기하면 할수록 신선하다. 갓 짠 우유 같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는 "홍진경의 라인이 된 지 얼마 안 됐다"라고 말했고 이를 듣던 홍진경은 그리에게 "별로 내키지 않는 표정이다. 괜찮지?"라고 살폈다. 이에 윤정수, 남창희는 "진짜 밝은 표정이다. 김구라는 더했다"라며 그리의 아빠 김구라와 비교했다.

그리에게 다이어트 비법을 묻는 청취자의 문자에 그리는 "식단하고 사이클을 탄다. 인터넷에 나와 있는 대로 잘 지키면 된다"라며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홍진경은 "그리가 13kg까지 뺐다가 지금은 근육을 단련해서 근육 무게다"라고 했다.

그리의 고등학교 시절 보건 선생님이 그리를 응원하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그리는 깜짝 놀라며 "졸업한 지 얼마 안 돼서 기억이 난다. 보건실에 자주 갔다. 아프다고 핑계 대고 잠깐 가서 쉬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날 홍진경은 라이브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못해 "3주년 때 다시 올게요"라며 윤정수, 남창희를 놀라게 했다. 홍진경은 "PD님한테 멱살 잡힐 거 같아. 네가 뭔데 잔칫날 망치냐고"라고 말하며 웃었다.

홍진경은 백화점 상품권 5만 원 권 30장을 통 크게 상품으로 선물하겠다고 했다. DJ들은 고마워하며 이를 장학금 형태로 청취자들에게 나누겠다고 했다. 그러자 홍진경은 처음에는 10만 원 권을 생각했는데 5만 원으로 줄여줘서 고맙다고 장난스레 말했다. 더해 "진정으로 응원하는 마음에서 30장이 아니라 300장이라도 아깝지 않다"라며 '미라'와의 의리를 인증했다.

이들은 각자의 '사는 낙'에 관해 이야기 나눴다. 홍진경은 "저라고 특별히 좋은 일이 있거나 신나는 일이 있는 건 아니다.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누린다. 욕심이 없다. 작은 거에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상황 예시를 들었다. 더해 "눈 뜨자마자 "감사합니다"를 뱉고 자기 전에 "감사합니다"를 말한다. 이 말을 자주 말하면 정말 감사할 일이 생긴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리는 "생각해 봤는데, 없어요. 저도 BLUE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자 홍진경은 "신선하지 않아?"라며 다시 한 번 놀랐다.

홍진경은 남창희를 아끼는 이유를 묻는 말에 "다 친구들이다. 그래서 언니 개념이 있지만 영자 언니도 내 친구 같고. 동생들은 그냥 같이 늙어가는 처지라는 생각이 있다. 그래서 아낀다기보다는 의지할 수 있는 동료다. 내 속마음을 말할 수 있는 그런 친구가 있다는 게 소중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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