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정우연과 강다현의 갈등이 깊어졌다.
11일 방송된 MBC 일일 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영신(정우연 분)이 준영(권도균 분)에게 사귀자고 승부수를 띄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숙정(김혜옥 분)은 경수(재희 분)에 "네 아빠가 날 건드린게 20살이었다. 21살에 널 낳았다. 내가 너를 낳았어. 널 낳은 사람은 난데 어미 죽인 원수처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냐"고 소리치며 밥집을 나갔다.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경수는 그 자리에 그대로 주저앉아버렸고, 퇴근해 돌아온 영신에 "잠시 밥집 좀 닫아야겠다"고 말했다.
정훈(권혁 분)은 영신에게 "지난 3년 동안 널 못만나면서 영원히 못만날거라 생각하면서 온통 텅빈 세상에서 사는 것 같더라. 희망도 없이 느릿느릿 조용히 흘러가는 날들이었다. 널 다시 보니까 살 것 같다"며 "제발 부탁이야. 친구든 애인이든 무엇이든 좋으니까 나한테서 너무 멀리 가지만 말아줘"라고 부탁했다. 영신은 정훈의 애절한 고백에 한숨쉬었다.
다정(강다현 분)은 밥집 앞을 영신이를 찾아가 정훈이와의 관계를 제대로 하라고 큰소리 쳤다. 하지만 떠나버린 경수 때문에 심란한 영신은 자리를 피해버렸고, 이를 지쳐보던 정훈은 "영신이가 너한테 죄졌니? 영신이도 나도 네 눈치 봐줄만큼 봐줬잖아. 상처가 무기냐. 영신이 들볶지마"라고 다정에게 쏘아붙였다.
경수가 돌아오기 전까지 마을 사람들은 밥집을 열고 음식을 해먹었다. 경수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은 영신은 경수를 끌어안으며 "아저씨 이제 나 두고 어디가면 안된다. 아저씨가 없으니까 아무것도 못하겠더라. 아무것도 의미가 없더라"라고 울먹였다.
숙정은 경수가 자신의 편에 서주지 않을까 전전긍긍했다. 숙정은 영신을 불러 "내가 이 식당을 떠나게 되면 널 절대로 가만두지 않을거다. 30년 세월을 이 식당과 함께했다. 주방부터 구석구석 내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너만 없었으면 이지경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숙정과 경수가 모자 사이임을 알지 못하는 영신은 숙정의 말에 어리둥절 했다.
다정은 영신에게 "뒤로는 정훈이 끝까지 잡고 늘어지면서 내 앞에서 나 위로하는거 그만하라"며 큰소리를 쳤다. 영신은 "이러지마라. 이러면 지난 3년이 너무 허무하잖아"라고 다정을 진정시키려고 애썼다. 하지만 다정은 독설을 계속해서 내뱉었다. 그러던 중 준영이 영신에게 다가왔고, 영신은 "우리 사귀자. 그래 한번 사겨보자. 오늘 퇴근하고 데이트하러 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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